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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만 감독은 30일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kt 위즈와 맞붙는 더블헤더 1경기를 앞두고 전날(29일) 상황에 대해 아쉬움을 토로했다. 이미 늦은 오후부터 비 예보가 예정돼 있었는데, 경기를 왜 진행했느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박진만 감독은 “심판진이 경기 도중 기상청 레이더 영상을 보고 경기 중단 및 취소 여부를 결정했다. 그런데 경기 중에는 레이더를 확인하면서, 왜 경기 전에는 레이더를 보고 판단하지 않는지 모르겠다. 경기를 시작해버리고 취소가 되면, 선발 투수 한 명을 소모하게 된다. 선수들도 4회 경기가 중단됐지만, 기다리는 시간까지 고려하면 경기를 뛴 것과 마찬가지로 시간을 보냈다”며 아쉬움을 토로했다.
삼성은 아쉬울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다. 경기도 삼성이 앞서고 있었다. 삼성은 0-1로 뒤진 3회초 선두타자 이재현이 좌전 안타, 김지찬의 희생번트 때 kt 선발 투수 엄상백의 송구 실책으로 무사 1,3루 찬스를 만들었다. 그리고 김지찬의 도루로 기회를 이어간 삼성. 구자욱의 1루 땅볼 때 1점을, 강민호의 1타점 2루타로 리드를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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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이 kt를 상대로 7점을 얻어냈지만, 경기가 우천으로 중단됐다. 4회말 kt 공격 때 폭우가 내리기 시작했고, 심판진은 18시 26분 경기를 진행할 수 없다는 판단을 내렸다. 59분 동안 경기가 중단됐지만, 결국 그라운드에 깔린 방수포는 걷히지 않았다. 경기는 19시 25분 노게임이 결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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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만 감독은 “우천으로 인해 노게임이 선언되면 어느 팀이든 불이익을 받을 수밖에 없다. 이제 분위기도 많이 바뀌었기 때문에, 이전에 안 좋았던 것들은 빨리 개선을 해야 한다. 어제 경기는 아쉬움이 많이 남는다. 어제는 누가 봐도 경기 도중에 중단이 되는 상황이었다. 경기 전에 확인하지 않은 건 아쉽다”며 한숨을 내쉬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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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회까지 경기가 진행됐다면, 우천 콜드게임 승리를 거둘 수 있었다. 하지만 4회 삼성이 빅이닝을 달성하면서 경기 시간이 지체됐다. 그렇다고 선수들에게 빠른 진행을 위해 아웃되라고 종용할 수도 없는 노릇이다. 박진만 감독은 “선수들도 욕심이 있고, 개인 기록이 달려 있다. 선수들에게 ‘빨리 치고 아웃돼라’ 할 수 없지 않나. 어제는 또 잘 치더라. 선수들이 안타를 쳤는데, 박수를 쳐줘야지 어쩌겠나”며 씁쓸한 미소를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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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경기 선발 투수는 황동재가 나선다. 경북고를 졸업하고 2020년 1차 지명으로 삼성에 입단한 오른손 투수다. 황동재의 올 시즌 1군 등판 기록은 없다. 퓨처스리그에서는 7경기 1승 1패 평균자책점 5.30을 기록했다. 박진만 감독은 “황동재가 2군에서 가장 좋은 피칭을 해주고 있다. 2경기는 불펜데이로 운영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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