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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3 (수)

비에 막힌 더블헤더…롯데-한화·NC-LG·KIA-키움 DH 1경기 취소, 2경기 오후 5시 개시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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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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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사직, 박정현 기자) 더블헤더가 비에 막혔다.

KBO는 30일 오전 11시 3분 사직구장에서 열릴 계획이었던 롯데 자이언츠와 한화 이글스의 더블헤더 1경기를 포함해, NC 다이노스와 LG 트윈스의(창원 NC파크) 더블헤더 1경기, KIA 타이거즈와 키움 히어로즈의(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 더블헤더 1경기의 우천 취소를 발표했다. 이날 우천 취소된 각 팀의 더블헤더 1경기는 추후 편성된다.

사직구장과 NC파크,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릴 더블헤더 1경기는 오후 2시 개시 예정이었고, 더블헤더 2경기는 1경기 종료 후 40분 뒤 진행될 예정이었다. 다만, 1경기가 취소됐기에 2경기는 오후 5시에 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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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는 더블헤더 1경기 선발을 한현희로 선택했으나 1경기가 비에 막힌 뒤 2경기 선발 투수를 박진으로 바꿨다. 박진은 올해 16경기 2패 17⅓이닝 평균자책점 3.12를 기록 중이다. 주로 구원 투수로 등판했던 박진은 생애 첫 1군 선발 등판에 나선다.

이에 맞서는 한화는 1경기와 같은 라이언 와이스를 예고했다. 와이스는 지난 17일 팔꿈치 통증으로 이탈한 리카르도 산체스를 대신해 6주 단기 외국인 투수로 한화에 입단했다. KBO 리그 데뷔전이었던 25일 대전 두산 베어스전에서 6이닝 4피안타 7탈삼진 2볼넷 무실점으로 화려한 출발을 알린 뒤 두 번째 등판을 앞두고 있다.

28일 열린 롯데와 한화의 주말 3연전 첫 경기에서는 김태형 롯데 감독과 김경문 한화 감독의 '사제 더비'로 많은 관심을 받았다. 김태형 감독의 롯데가 김경문 감독의 한화를 6-4로 제압해 리그 7위로 도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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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에서 맞대결을 펼치는 NC와 LG는 더블헤더 1경기 선발 투수들이 그대로 마운드에 오른다. NC는 이재학(올해 9경기 2승 5패 46⅔이닝 평균자책점 5.01), LG는 손주영(올해 15경기 5승 5패 75이닝 평균자책점 3.96)이 나서 선발 맞대결을 펼친다.

28일 열린 NC와 LG의 주말 3연전 첫 경기에서는 에이스 카일 하트가 출격했던 NC가 대체 선발 이지강이 등판한 LG를 8-2로 제압해 주말 3연전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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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에서 만난 KIA와 키움도 선발 투수에 변화를 주지 않았다. KIA는 에이스 양현종(올해 15경기 6승 3패 91⅔이닝 평균자책점 3.83)을 선택했다. 키움은 시즌 중반 선발 투수로 보직을 변경한 김인범(올해 15경기 2승 5패 53이닝 평균자책점 3.74)이 출격한다.

28일 열린 KIA와 키움의 주말 3연전 첫 경기에서는 키움이 화끈한 타격의 힘을 선보이며 KIA를 17-6으로 제압했다. KIA는 최근 3연패 중이고, 키움은 4연승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한편, 수원에서 예정된 삼성-KT 더블헤더 2경기는 30일 오후 2시부터 수원KT위즈파크에서 정상 개최될 가능성이 크다. 수도권엔 이날 오후 10시부터 비가 그치면서 흐린 날씨를 유지하고 있다. 두 팀은 전날 주말 두 번째 경기를 시작했으나 삼성이 7-1로 앞서던 4회말 비로 인해 '노게임' 선언이 됐다.

잠실에선 두산과 SSG가 30일 오후 5시부터 한 경기를 한다. 전날 SSG가 홈런 3방을 앞세워 7회초 6-0으로 앞선 가운데 강우콜드게임 승리를 챙겼다.

사진=사직, 박정현 기자 / 엑스포츠뉴스 DB

박정현 기자 pjh6080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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