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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2 (화)

'63세' 최화정 "나이 얘기 불편했는데…이젠 자유로워져"[이주의 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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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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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동안 스타 최화정이 긍적 에너지를 전파했다.

지난 26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는 최화정이 출연했다.

이날 유재석은 “나이 먹어서 좋은 것도 있다. 나이를 물어보면 ‘먹을 만큼 먹었다’, ‘5호선 탔다’라고 한다. 예전에는 왜 저렇게 얘기하실까? 싶었는데 오십줄에 접어드니까 이해가 된다. 상대방이 놀란다”고 털어놨다.

최화정은 61년생. 최근 조카와 찍은 환갑 사진이 화제가 되기도 했다. MC 유재석, 조세호는 “최화정 누나가 환갑이라니”라고 놀랐고 최화정은 “요즘은 환갑을 다 그렇게 하더라”며 “저도 사실 예전에는 인터뷰 잘하다가 나이 얘기가 나오는 게 속상했다. 좋은 인터뷰를 했고 사진도 마음에 드는 잡지가 있었는데 ‘서른 일곱’이라고 적힌 게 너무 속상했다. 그것 때문에 인터뷰 자랑을 못하겠더라”고 과거를 떠올렸다.

이어 “그때는 ‘나이’ 때문에 너무나 불편했고 나이를 물어보면 ‘저 사람 매너가 너무 없다’고 생각했는데 이제는 나이에서 자유로워졌다”며 “이제는 나이 얘기 안 하려는 거 보면 귀엽다”고 말했다.

유재석은 “나이를 얘기하는 이유가 제 스스로 나이로부터 편안해지려고 그러는 것 같다”고 말했다.

최화정은 당당함도 부모님께 물려 받았다며 “엄마가 명랑한 스타일이다. 예전에 도넛을 튀길 때도 집 안에서 선글라스를 끼고 튀기셨다. 엄마를 존경한다”고 전했다.

이어 “아빠도 그랬다. 뻥튀기 한 자루를 천장에 달아놓고 권투를 해서 터지면 그걸 먹고 그랬다”며 “엄마는 떨린다고 하면 ‘사람이 허리를 쫙 펴고 입꼬리를 올리면 못할 일이 없다’고 했다. 긴장이 될 때 그렇게 하면 마법처럼 되더라”고 밝혔다. 최화정은 “그런 엄마, 아빠 밑에 자란 게 좋다”고 미소 지었다.

해당 장면은 수도권 가구 최고 시청률 8.5%, 수도권 타깃 최고 시청률 3.8%를 기록했다. 타깃은 케이블 종편 포함 전채널 동시간대 1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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