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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가동민 기자=바이에른 뮌헨이 주앙 팔리냐 영입에 마지막 제안을 건넸다.
독일 '스카이스포츠'는 28일(한국시간) "뮌헨이 팔리냐 영입을 위해 마지막 제안을 보냈다. 뮌헨이 제안한 금액은 4,500만 유로(약 666억 원) 정도다. 뮌헨은 더 이상 개선된 제안을 할 생각이 없다. 뮌헨과 팔리냐는 개인 합의는 마친 상황이다"라고 보도했다.
팔리냐는 2022-23시즌 풀럼의 유니폼을 입으면서 프리미어리그(PL)에 입성했다. 주 포지션은 수비형 미드필더인 팔리냐는 왕성한 활동량으로 넓은 수비 범위를 자랑했다. PL 첫 시즌에 팔리냐는 144회의 태클을 시도하며 태클 횟수 1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시즌 내내 좋은 모습을 보여줬던 팔리냐는 많은 팀으로부터 관심을 받았다. 리버풀, 웨스트햄, 바르셀로나 등이 적극적으로 나섰다. 풀럼은 팔리냐의 이적료로 6,000만 파운드(약 1,000억 원)를 책정했다고 알려졌다. 하지만 프리시즌 경기 중 어깨 부상을 당하면서 협상이 중단되기도 했다.
이적 시장 마감 직전 뮌헨이 팔리냐를 원했다. 뮌헨이 적극적으로 나오면서 팔리냐와 개인 합의까지 마쳤다. 메디컬 테스트도 진행했고 구체적인 계약 기간이 알려지기도 했다. 하지만 풀럼은 팔리냐를 쉽게 내줄 생각이 없었다. 풀럼은 팔리냐의 대체자를 영입하면 이적을 승낙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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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럼은 팔리냐의 대체자로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 스콧 맥토미니를 생각했다. 하지만 호이비에르와 맥토미니가 잔류했다. 풀럼이 팔리냐의 대체자를 구하지 못하면서 뮌헨 이적은 무산됐다. 팔리냐의 형이자 에이전트인 곤살로 팔리냐는 "뮌헨에 감사의 말을 전한다. 꿈이 깨진 것이 아니라 연기된 것이다"라고 밝혔다.
결국 지난 시즌 팔리냐는 이적하지 못하고 풀럼에 남아 시즌을 맞았다. 팔리냐는 뮌헨에 대한 미련을 버리지 못했다. 팔리냐는 구단에 직접 이적을 요청했다. 팔리냐는 겨울 이적 시장을 통해 뮌헨으로 이적하고자 했다. 팔리냐는 풀럼이 이적을 허락해주길 기대했다. 하지만 지난 시즌 뮌헨은 팔리냐를 영입하지 않았다. 대신 에릭 다이어를 임대로 데려와 수비 보강을 시도했다.
이번 여름 팔리냐는 다시 뮌헨과 연결됐고 이적이 가까워졌다. '스카이스포츠'는 지난 10일 "뮌헨과 팔리냐가 구두 합의를 완료했다. 뮌헨은 풀럼과 이적료 협상 단계를 밟고 있다"라고 전했다. 뮌헨은 3,000만 파운드(약 525억 원)정도를 제안했고 풀럼은 거절했다. 뮌헨은 이적료를 높여 마지막 제안을 건넬 계획이다.
뮌헨은 이번 여름 반드시 전문 수비형 미드필더를 영입할 계획이다. 팔리냐가 뮌헨에 합류하면 지난 시즌 부족했던 부분을 보완해 줄 수 있다. 뮌헨은 지난 시즌 전문 수비형 미드필더가 없어 중원에서 포백을 보호해 주는 역할을 제대로 담당하는 선수가 없었다. 뮌헨은 팔리냐 외에도 에버턴의 아마두 오나나에게 관심을 보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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