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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윤서 기자 = 마커스 래시포드가 파리 생제르맹(PSG)의 관심을 받고 있다.
영국 '토크 스포츠'는 28일(한국시간) "PSG는 이번 여름 이적시장 래시포드 영입을 고려할 것이다. PSG는 래시포드를 오랫동안 지켜봐 왔고, 맨유에서의 불확실한 미래를 감안하면 이적을 추진할 것이다"라고 보도했다. 킬리안 음바페를 잃은 PSG는 음바페의 대체자를 찾고 있다.
래시포드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성골 유스다. 어린 나이에 맨유 유소년 팀에 입단한 후 축구를 배웠고, 1군 데뷔까지 마친 뒤 현재까지 맨유의 주축으로 활약하고 있다. 래시포드는 2015-16시즌 혜성처럼 등장했다. 프리미어리그 데뷔전에서 아스널을 상대로 2골 1도움을 기록하며 맨유의 미래가 나타났음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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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로도 래시포드는 줄곧 맨유의 주전으로 뛰었다. 시즌마다 두 자릿수 득점은 꼬박꼬박 해주었다. 맨유도 래시포드에게 전설 웨인 루니의 등번호인 10번을 주면서 기대감을 높였다. 지난 시즌 모든 대회 30골로 맹활약하면서 커리어하이 시즌을 보내기도 했다. 이후 재계약하면서 래시포드는 맨유의 고주급자 명단에 올랐다. 그가 받는 주급만 5억 원이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래시포드는 갑자기 추락했다. 이번 시즌 리그 7골로 갑자기 폼이 하락했고, 래시포드의 장점인 빠른 드리블, 강력한 슈팅은 보이지 않았다. 설상가상 부상으로 자주 이탈하면서 알레한드로 가르나초에게 밀리는 모습도 있었고, 클럽에서 노느라 훈련에 참석하지 않는 등 태도 논란도 불거졌다.
이에 맨유도 당황한 모양이다. 매체는 이어 "맨유는 래시포드 매각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지 않지만, 영입을 위한 자금 마련을 위해 거액의 제안을 받아들일 가능성이 있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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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가 지난 26일 공식 SNS를 통해 공개한 2023-24시즌 유니폼 판매 순위 1위가 다름 아닌 래시포드였다. 맨체스터에서 태어나 맨유에서 축구를 시작했고, 맨유의 주축으로 활약한 래시포드였기에 팬들도 많은 사랑을 보내고 있다.
매체의 예측대로 맨유가 정말 래시포드를 매각할지는 미지수다. 오랜 기간 맨유에서 뛰었던 래시포드고, 원클럽맨이기에 쉽사리 내칠 수는 없을 것이다. 또한 현재 맨유는 공격수가 부족하다. 라스무스 호일룬, 가르나초, 래시포드, 안토니 정도를 제외하면 대부분 유스 선수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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