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현 시부모, 며느리 둘째 임신 고백에 깜짝 "고생했다" ('편스토랑')

지난 28일 방송된 '신상출시 편스토랑'
이정현 "시어머니, 친정엄마 돌아가신 후 더 잘 챙겨줘"

'신상출시 편스토랑' 이정현이 시부모에게 둘째 임신 소식을 전했다. KBS2 캡처

'신상출시 편스토랑' 이정현 시부모가 며느리의 둘째 임신 소식에 깜짝 놀랐다.

지난 28일 방송된 KBS2 '신상출시 편스토랑'에서는 편셰프들의 가족애 넘치는 일상이 공개됐다. 이정현은 시부모에게 서프라이즈로 둘째 복덩이(태명) 임신 소식을 전했다.

이정현의 시부모는 손녀 서아를 위해 직접 끓인 곰국, 고향에서 공수한 각종 식재료를 양손 무겁게 들고 왔다. 이어 며느리의 둘째 임신 사실을 알고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시아버지는 "축하한다"라며 환한 미소를 지었다. 시어머니는 이정현을 안아 주며 "고생했다. 세상에…"라고 감격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후 이정현의 시어머니는 며느리를 위해 고향에서 온 귀한 식재료로 요리를 시작했다. 요리 내공 40년 차인 이정현의 시어머니는 말린 피문어를 넣은 경상도식 탕국, 이정현이 가장 좋아하는 잡채, 궁중요리 같은 낙지소불고기, 보양 끝판왕 장어구이까지 한정식 한 상을 뚝딱 차려냈다. 이정현은 정성 담긴 음식들을 맛있게 먹었다.

이때 이정현의 시어머니는 "나도 어머니가 해준 음식이 이렇게 좋은데 서아 엄마는 얼마나 엄마가 그리울까. 안쓰러운 마음이 있다"고 며느리의 마음을 어루만지는 이야기를 꺼냈다. 이정현은 "시어머니께서 친정엄마 돌아가신 후 더 잘 챙겨주신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신상출시 편스토랑' 식구들은 "정말 많이 사랑받는 것 같다"며 이정현의 둘째 임신을 다시 한 번 축하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여름 메뉴, 여름 음료 2종의 우승 메뉴가 탄생했다. 우승은 남윤수와 진서연이 차지하게 됐다.

'신상출시 편스토랑'은 매주 금요일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된다.

정한별 기자 onestar101@hankook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