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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미국 46대 대통령 바이든

트럼프 "바이든, 고령보다는 정책 실패가 더 큰 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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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컷뉴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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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공화당 대선후보인 트럼프 전 대통령은 28일(현지시간), 전날 TV토론에서 참패한 바이든 대통령에 대해 일각에서 '후보 사퇴론'을 제기한 것과 관련해 "그들은 그렇게 하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날 버지니아주 유세에서 "많은 사람이 어젯밤 TV토론을 보고 바이든이 물러나야 된다고 말하는데, 안타깝지만 바이든은 그들이 언급하는 다른 민주당 후보보다 여론 지지율이 높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문제는 바이든 개인의 쇠퇴가 아니라 그의 정책 실패"라며 "11월 대선에서 유권자들은 바이든에게 해고를 외치고, 바이든뿐 아니라 민주당 전체를 쫓아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그는 전날 있었던 TV토론에 대해 "우리는 어제 나라를 망친 사람을 상대로 대승을 거뒀다"고 평가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바이든은 캠프 데이비드에서 일주일동안 토론 준비를 했는데, 너무 열심히 한 나머지 그가 자신도 무슨 일을 하고 있는지 모를 지경에 이르렀다"고 비꼬았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전날 TV토론에서 '국경 문제'와 관련한 질문에 바이든 대통령이 제대로 답변을 못하자 "이 사람(바이든)이 마지막에 뭐라고 했는지 정말 못알아 듣겠다. 아마도 자기도 무슨 말을 했는 지 모르는 것 같다"고 말하기도 했다.

그동안 불편한 관계를 유지했던 CNN(첫 TV토론 주관사)에 대해서는 "그들은 수년간 나를 부당하게 대해 왔지만, 어제는 대단했고 공정했다"며 이례적인 평가를 내놓았다.

한편 트럼프 전 대통령은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푸틴 러시아 대통령, 중국 시진핑 주석을 언급하며 "이들 나라는 우리에게 똑똑한 대통령이 있으면 미국의 적이 아니다"라며 "바이든은 그들을 한번도 압도하지 못했고 따라서 이들은 바이든을 존중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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