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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2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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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튀' 안토니보다 낮은 손흥민 주급... 급여 470억 절감한 토트넘, 레전드 대우 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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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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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윤서 기자 = 토트넘 훗스퍼가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대규모 급여 절감에 성공했다.

영국 '풋볼 인사이더'는 28일(한국시간) "토트넘은 이번 여름 이적시장 여러 명의 선수를 방출한 후 급여에서 2,700만 파운드(470억)를 절약했다"라고 보도했다.

토트넘은 이번 여름 이적시장 스쿼드 개편에 돌입했다. 잉여 자원은 내보내고, 보강이 필요한 부분은 보강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미 팀을 떠난 선수들도 있다. 토트넘은 지난 6월 초 에릭 다이어, 자펫 탕강가, 이반 페리싳, 라이언 세세뇽과의 이별을 공식 발표했다. 또한 계약 기간이 1년 남은 탕기 은돔벨레와도 상호 합의 하에 계약을 종료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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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체에 따르면 은돔벨레의 주급은 무려 20만 파운드(3억 5,000만)였고, 페리시치의 주급도 17만 8천 파운드(3억)였다. 함께 팀을 떠난 다이어도 7만 파운드(1억 2,000만)의 주급을 받고 있었다. 이 선수들을 내보낸 후 토트넘은 임금에서 나가는 돈을 470억 가량 절약한 것이다.

하지만 여기서 끝이 아니다. 피에르 에밀-호이비에르, 에메르송 로얄, 세르히오 레길론, 조 로든 등도 토트넘을 떠날 예정이다. 수많은 선수들과의 이별이 예상되는 가운데 토트넘이 절감하는 금액은 더욱 커질 전망이다.

자연스레 토트넘 최고 주급자 손흥민에게 시선이 쏠린다. 주급 통계 매체 '카폴로지'에 따르면 손흥민의 주급은 19만 파운드(3억 3,000만)다. 토트넘에서는 1위지만, 프리미어리그 전체로 따졌을 때는 31위의 기록이다. 엘링 홀란드, 필 포든, 케빈 데 브라위너, 브루노 페르난데스, 마르틴 외데가르드 등 리그 탑급 선수들보다 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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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욱 놀라운 것은 이번 시즌 리그 1골 1도움으로 최악의 부진을 보인 안토니(20만 파운드)보다도 손흥민의 주급이 낮다는 것이다. 손흥민은 이번 시즌 리그 17골 10도움을 기록하면서 리그에서 최고 선수 중 한 명임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토트넘이 선수들을 매각하여 급여 절감에 성공했고, 앞으로도 그럴 가능성이 크다. 이미 토트넘 내 최고 주급자이지만, 다른 팀 선수와 비교했을 때 턱없이 부족한 것은 사실이다. 토트넘의 레전드 대우가 요구되는 순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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