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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샬리송 방출설 사실이었다…'21골 공격수' 트레이드 시도했다가 '퇴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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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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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토트넘 홋스퍼가 히샬리송을 트레이드 카드로 활용하려던 계획이 드러나 화제다.

스카이스포츠 지안루카 디마르지오 기자는 "뉴캐슬 유나이티드가 토트넘이 히샬리송과 현금을 더해 알렉산데르 이사크와 트레이드하자는 제안을 거절했다"고 28일(한국시간) 전했다.

지난 시즌 해리 케인과 결별한 뒤 외부 영입 대신 손흥민과 히샬리송으로 공격진을 운용한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케인을 대신할 새로운 공격수 영입을 추진 중이다. 새로운 공격수를 영입해 손흥민을 측면 공격수에 집중시키겠다는 계획이다.

이사크는 2022년 여름 레알 소시에다드를 떠나 뉴캐슬 유나이티드에 합류했다. '오일 머니'를 장착한 뉴캐슬 유나이티드가 무려 7000만 유로를 지불하고 데려온 선수다.

이적 첫해 프리미어리그 22경기에서 10골 1도움으로 가능성을 보인 이사크는 프리미어리그 2년 차인 이번 시즌엔 30경기에서 21골 2도움으로 엘링 홀란(27골맨체스터시티), 콜 팔머(22골·첼시)에 이어 득점 3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이에 토트넘을 비롯해 첼시 등 공격수를 필요로 하는 팀이 이사크 영입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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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이 히샬리송으로 이사크 영입을 시도했다는 소식은 히샬리송 방출설에 힘을 싣는다. 영국 언론들은 지난달 토트넘이 히샬리송을 내보낼 것이라고 일제히 전망했다. 영국 '타임스'는 "토트넘이 히샤를리송과 이브 비수마에 대한 제안을 들어 본다는 입장이다. 취재원에 따르면 이들의 이적료를 충족하면 무조건 내놓겠다는 자세"라고 전했다. 영국 데일리메일도 "사우디아라비아 프로리그 알 힐랄이 이번 여름 히샬리송과 계약을 위해 움직일 것이다. 그들은 지난 1월 네이마르가 무릎 부상을 당했을 때도 (토트넘에) 히샬리송 영입을 문의했다"며 "알 힐랄은 히샬리송과 계약할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이에 대해 히샬리송은 지난달 29일 인스타그램에 "휴가를 포기하로 상파울루로 돌아와 다음 시즌을 잘 준비하고 있다"며 난 토트넘에 불만이 있다고 말한 적이 없다. 협상에 대해 언론에 나온 모든 이야기는 가짜 뉴스"라고 말했다.

이어 "어디에서 나온 말인지 모르겠다"며 "다음 시즌엔 잉글랜드를 떠나지 않는다"고 불쾌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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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버튼을 떠나 2022-23시즌 토트넘에 합류한 히샬리송은 이적료 6,000만 파운드(약 1,021억 원)의 주인공이었다. 당시 안토니오 콘테 감독은 해리 케인과 손흥민에게 쏠린 공격 부담을 덜기 위해 스트라이커와 윙어를 오가는 히샬리송을 선택했다. 그는 에버튼에서 4시즌 동안 두 자릿수 득점을 올렸다.

그러나 토트넘 합류 이후 존재감은 크지 않았다. 골 결정력이 부족했다. 첫 시즌에는 35경기서 3골 4도움에 그쳤다. 프리미어리그 27경기 중 단 12경기만 선발로 나설 정도로 영향력이 부족했다.

이번 시즌 초반 경기력이 떨어진 히샬리송은 부진을 딛고 다시 올라섰다. 경기를 치를 수록 날카로운 모습을 보였다. 현재 그는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28경기에 출전해 11골 4도움으로 두 시즌 만에 두 자릿수 득점을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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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영국 언론들은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히샬리송의 경기력이 완전히 만족해하지 못한다며 히샬리송을 내보내고 새로운 스트라이커를 영입할 가능성을 다루고 있다. 이사크를 비롯해 이반 토니(브렌트포드), 산티아고 히메네스(페예노르트)의 이름이 토트넘 관련 소식에 계속해서 오르내리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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