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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1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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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 노리는 신예 장유빈, KPGA 시즌 첫 승 성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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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라운드 5언더파 66타 더해

올해 첫 우승 나올 절호의 기회

아시아투데이

장유빈이 28일 KPGA 투어 비즈플레이 대회 2라운드 후 인터뷰를 하고 있다. /KPG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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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정재호 기자 = 무서운 신예 장유빈(22)이 최근 물오른 기량을 살려 시즌 첫 우승을 향해 순항했다.

장유빈은 28일 인천 영종에 위치한 클럽72 하늘코스에서 벌어진 KPGA 투어 비즈플레이·원더클럽 OPEN with 클럽72 2라운드에서 버디 7개와 더블보기 1개 등으로 5언더파 66타를 작성했다.

전날 7언더파에 더해 중간합계 12언더파 130타가 된 장유빈은 최선두권에서 계속 우승 다툼을 이어가게 됐다.

지난해 KPGA 투어에 입회한 장유빈은 2023 KPGA 군산CC 오픈에서 아마추어 신분으로 우승해 화제를 낳았다. 이어 항저우 아시안게임 골프 종목 대표로 단체전 금메달을 수확하면서 특급 유망주 반열에 올랐다.

올 시즌은 꾸준히 우승권에서 경쟁하고 있는데 아직 우승은 없다. 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에서 단독 2위, 지난주 코오롱 한국오픈에서는 공동 3위 등 최근 성적은 빼어나다. 이번 대회가 우승하기에는 좋은 기회다.

경기 후 장유빈은 "힘든 라운드여서 타수를 줄이기 힘들겠다고 생각했지만 후반 들어 분위기를 다시 타 흐름을 연결할 수 있었다"며 "퍼터 감이 너무 좋은데 우승 앞에 선 채 문턱을 넘지 못하고 있다. 나 스스로가 고비를 넘지 못한다고 보는데 대회 중 한두 번씩 큰 실수를 해 타수를 잃고 있다. 이 부분만 잘 메운다면 우승에 보다 가까워질 것 같다"고 말했다.

이날 유일한 옥에 티였던 17번 홀(파4) 더블 보기에 대해서는 "일단 티샷이 부정확해 러프에 빠졌고 세컨드 샷도 스윙이 당겨져 해저드에 빠지고 말았다"고 돌아봤다.

장유빈은 당장 우승 욕심보다 해외 진출 목표를 향해 전진하겠다는 입장이다. 장유빈은 "처음부터 대상 수상을 시즌 목표로 잡았다"며 "최종 목표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진출이기 때문에 대상을 품고 미국으로 향하고 싶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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