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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최종 예선 조추첨에서 중국은 호주, 사우디아라비아, 바레인, 인도네시아와 함께 C조에 편성됐다.
중국은 FIFA 랭킹 88위로 5포트에 속했다. 1포트 일본과 2포트 호주, 그리고 3포트 사우디아라비아까지 1포트에서 3포트까지 가장 FIFA 랭킹이 높은 국가와 같은 조가 된 것이다.
공교롭게도 일정도 세 팀을 먼저 상대한다. 중국은 오는 9월 5일 일본과 첫 경기를 치른 뒤 9월 10일 사우디아라비아와 2차전, 그리고 10월 10일 3차전으로 호주와 경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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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포털 사이트 소후 닷컴 역시 "일본 호주 사우디아라비아라는 죽음에 조에 속했다. 상위권에 진입하기 매우 어려워졌다"고 한탄했다.
조추첨에 참석한 이반코비치 중국 감독은 "A조와 B조에 비해 가장 힘든 조이지만 예상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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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년 이후 번번이 월드컵 본선 진출에 실패한 중국은 2026 북중미 월드컵엔 출전 의욕을 불태우고 있다.
본선 참가국이 48개로 확대되면서 아시아축구연맹 산하 국가에 배정된 본선 진출 티켓도 4.5장에서 8.5장으로 무려 4장 늘었다. 중국을 비롯한 꾸준히 3차 예선까지 진출했던 국가들이 본선 진출 꿈을 키울 수 있는 조치였다.
그러면서 FIFA가 본선 참가 팀을 늘린 이유가 중국과 인도 시장을 노리기 위한 것이라는 의혹도 제기됐다. 이에 대해 지아니 인판티노 FIFA 회장은 "아시아지역 월드컵 본선 출전 티켓을 늘리는 것에 대해 축구 강국들의 반대는 이미 예상했던 것"이라며 "아시아 축구의 수준은 결코 낮지 않다. 일본, 한국, 호주 등 3개국이 카타르 월드컵 16강에 진출했을 정도"라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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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화가 가장 유력한 선수는 창저우 라이온스에서 뛰고 있는 콩고 출신 외국인 선수 오스카다. 오스카는 2018년부터 중국에서 뛰고 있어 귀화 요건을 채웠고, 귀화에 대한 의지도 강하다. 한 인터뷰에서 "난 이 땅을 사랑하고 이곳에서 오랫동안 뛰고 싶다. 내 마음은 이미 중국에 속해 있고 중국 축구에 기여할 의향이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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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후닷컴은 "오스카는 스피드가 빨라 역습에도 익숙한 선수"라며 "한국과 경기에서 전반전에 수비 대형을 유지했을 때 역습 상황에서 오스카를 활용한다고 상상해 보라. 중국 국가대표팀의 승률이 증가할 수 있다"며 "자신의 의도이든, 국가대표팀의 필요이든, 특별한 전술적 필요이든, 오스카의 귀화는 좋은 선택"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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