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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인섭 기자= 첼시가 레스터 시티 성골 유스 영입에 나설 계획이다. 주인공은 키어런 듀스버리-홀이다.
영국 '디 애슬래틱'의 데이비드 온스테인 기자는 28일(한국시간) "첼시가 듀스버리-홀 영입에 관심을 표명하기 위해 레스터와 접촉했다. 아직 공식적인 제안은 이뤄지지 않았지만, 듀스버리-홀은 레스터를 떠날 경우 첼시로의 이적에만 열정적인 것으로 보인다. 듀스버리-홀은 2027년까지 레스터와 계약을 맺고 있다"고 보도했다.
첼시는 다가오는 시즌을 앞두고 큰 변화를 맞이했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과 결별하고,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리그)에서 레스터를 이끌고 우승을 차지한 엔조 마레스카 감독을 발 빠르게 선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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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판 짜기'에 나서고 있는 첼시다. 이미 토신 아다라비오요를 영입하며 수비 라인에 보강을 이뤄냈고, 오마리 켈리맨, 존 듀란 등도 눈여겨보고 있는 자원 중 하나다. 여기에 중원을 강화하기 위해 듀스버리-홀까지 관심을 보내고 있다.
레스터 성골 유스다. 2006년 레스터 유스에 입단한 듀스버리-홀은 2017년 프로 계약을 체결했고, 블랙풀, 루턴 타운 등에서 임대 생활을 보내며 경험을 쌓았다. 본격적으로 킹 파워 스타디움에서 뛰게 된 것은 2021-22시즌이다.
두 시즌 연속 프리미어리그(PL) 무대에서 뛰었다. 하지만 2022-23시즌 팀이 강등되면서 챔피언십으로 추락했다. 듀스버리-홀은 팀에 남아 승격을 도왔다. 에이스로 급성장했다. 올 시즌 듀스버리-홀은 리그 44경기(41경기 선발)에 나서 12골 14도움을 올리며 레스터의 챔피언십 우승에 크게 일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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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다양한 팀들의 관심의 대상이다. '디 애슬래틱'은 "브라이튼은 지난 1월 듀스버리-홀과의 계약을 놓고 협상을 벌였지만, 진전은 없었다. 레스터는 당시 브라이튼의 3,000만 파운드(약 525억 원)의 입찰을 거절했다"고 밝혔다.
이어 "브라이튼, 브렌트포드가 관심을 보였지만 듀스버리-홀은 자신의 소년 시절 클럽을 떠나려고 서두르지 않는다고 말했다. 하지만 빅6 팀으로의 이동은 매력적일 수 있다"고 덧붙였다.
레스터 입장에서도 빠르게 매각할 가능성이 있다. 매체는 "레스터는 지속적인 수익과 지속가능성(PSR)에 대한 우려가 있고, 그들의 회계 연도가 6월 30일에 끝나기 때문에, 첼시는 더 나은 가격을 얻기 위해 서둘러 거래를 진행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을지 모른다"고 설명했다.
마레스카 감독과 재회하게 된다. 듀스버리-홀은 올 시즌 마레스카 감독 지도 아래 커리어하이 시즌을 보냈다. 마레스카 감독은 듀스버리-홀을 박스 투 박스(Box To Box) 미드필더로 활용했고, 중원에서 왕성한 활동량과 강한 압박, 전진 패스 등을 요구한 바 있다. 이른바 마레스카의 황태자로 불리는 듀스버리-홀이 18년간 몸담았던 클럽을 떠나 첼시 유니폼을 입을지 큰 관심이 모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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