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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30 (일)

'78세' 김용건 "보험 無, 나이 드니까 제약 많아..필요성 못 느낀다" ('꽃중년')[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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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장우영 기자] ‘아빠는 꽃중년’ 김용건이 보험이 없다고 밝혔다.

27일 방송된 채널A ’아빠는 꽃중년‘에서는 김용건, 김구라, 신성우, 안재욱, 김원준 등 ’꽃중년‘ 아빠들과 아이들의 일상이 공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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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는 꽃중년‘ 첫 게스트로 출연한 소이현은 “마음을 아주 단단히 먹고 잔소리꾼으로 나왔다”며 긴장감을 자아냈다. 소이현은 신성우에게 “아이들이 어린데 수염을 더 관리했으면 좋겠다”고 말했고, 김원준에게는 “아내에게 주인님이라고 부르던데 그건 부담스럽다. 아내들도 이름으로 불리고 싶어한다”고 조언했다. 특히 안재욱에게는 “완벽주의자인 것도 좋지만 아이들에게는 틈이 있는 아빠를 일부러 연기하셔도 좋겠다”고 말했다. 이에 안재욱은 “그래도 질질 짜는 아빠보단 낫지 않냐”고 저격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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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신성우의 일상이 공개됐다. 신성우는 아이들과 함께할 식사를 준비하면서 냉장고 상태에 한숨을 쉬었다. 신성우의 아내도 요리 잘하고 살림 잘하는 남편에 대해 토로할 정도. 아내는 “시어머니가 돈 허투루 쓰는 걸 싫어하시는데 보고 자라서 경제 관념이 생긴 것 같다”고 말했고, 소이현은 “남자가 너무 완벽하면 남의 남편일 때 멋지다. 아내 입장에선 숨이 막힌다”고 공감했다.

신성우는 냉장고를 탈탈 털어 오리고기쌈을 아이들에게 선보였다. 이후 신성우는 3층에 위치한 작업실로 이동했다. 본인만의 독립된 공간에서 신성우는 먼저 각종 명세서를 체크했다. 신성우는 “아내가 못하겠다고 해서 경제 관리는 내가 하고 있다. 돈을 타서 쓰면 그 돈 만큼은 내가 즐길 수 있는데 관리를 하게 되면 잘 못 쓰게 된다”고 설명했다. 특히 신성우는 흰양말만 고집하는 이유에 대해 “무늬를 정말 싫어한다. 그리고 한쪽이 사라져도 크게 문제가 없다”고 이야기했고, 전기세에 굉장히 민감해 하는 모습을 보이며 구비한 태양광 패널을 보여주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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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성우는 미꾸라지를 사달라는 아들에게 미션을 주며 혹독한 경제 교육법을 공개하기도 했다. 아빠의 미션을 성공하며 용돈을 탄 아들은 미꾸라지를 사는데 성공했지만, 집에 와서 신성우 몰래 봉투를 뜯었다가 미꾸라지가 바닥에 쏟아지는 참사를 내고 말았다. 직접 일을 수습하고 사과하는 아들에게 신성우는 화를 낼 수 없었다.

신성우는 보험설계사와 만났다. 아내와 아이들에 대한 보험 준비는 잘 되어 있지만 신성우 본인에 대해서는 준비가 되어 있지 않던 것. 아이들이 어리고 가족들의 경제적인 부분에 고민이 깊어졌다. 이 가운데 김용건은 “한 3년 전에 보험을 했는데 나이가 이렇게 되니까 이제는 안되는 부분이 많아 필요성을 못 느끼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elnino891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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