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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연장 후 토사구팽? 손흥민은 다르다! 종신 계약+전설 대우 확실히..."3~4년 재계약 유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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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토트넘 훗스퍼의 계획은 확실하다. 손흥민과 계약 연장 옵션 발동 후 다년 계약을 맺을 생각이다.

토트넘 출신 앨런 허튼은 25일(이하 한국시간) "토트넘은 손흥민과 재계약 당시 넣은 1년 연장 옵션을 발동할 것이다. 손흥민을 보호하기 위해 넣은 조항으로 보이며 옵션을 쓸 게 분명하다. 확률은 100%다. 손흥민은 토트넘에 대단한 선수다. 여전히 스트라이커, 좌측 윙어 번갈아 나설 수 있고 많은 걸 줄 수 있는 공격수다"고 했다.

이어 "연장 계약이 되면 손흥민은 토트넘에서 최소 2시즌은 뛸 것이다. 만약 손흥민을 대체할 선수가 오고, 손흥민을 향한 가치가 있는 제안이 온다면 이적료를 받고 팔 수 있다. 적당한 옵션을 구하지 않고 손흥민을 잡지 않는다면 정말 말도 안 되는 일이다"고 주장했다.

손흥민은 토트넘을 상징하는 선수다. 2015년 레버쿠젠에서 토트넘으로 갔고 9년 동안 활약 중이다. 토트넘에서 공식전 400경기를 돌파했고 프리미어리그 300경기 출전을 앞둔 상태다. 토트넘 통산 160호 골을 돌파하면서 토트넘 구단 역사상 득점 단독 5위에 올라있다. 케인(280골), 지미 그리브스(268골), 바비 스미스(208골), 마틴 치버스(174골)만 손흥민 위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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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시즌부터 토트넘 주장직을 맡았다. 해리 케인, 위고 요리스가 떠나면서 생긴 리더십 공백을 완벽히 메웠고 어린 선수들에게 귀감이 되며 실력적으로도 주장으로서 최고의 활약을 펼치는 중이다. 이번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만 17골 10도움을 올렸다. 케인이 바이에른 뮌헨으로 가 생긴 득점 공백도 메워줬다. 최전방과 좌측면을 오가면서 최고의 활약을 했다.

손흥민과 토트넘 계약기간은 2025년까지다. 1년 남짓 시간이 남았는데 1년 연장 옵션이 있다. 시즌 종료 후 바로 재계약을 맺을 거라 기대가 됐지만, 아직 발동되지 않았다. 그러는 동안 손흥민은 사우디아라비아와 연결됐다. 알 이티하드가 다시 한번 손흥민에게 제안을 건넬 거란 소식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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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가 들었어도 손흥민은 대체불가 선수다. 토트넘은 최근 들어 20대 초중반 젊은 선수들로 스쿼드를 구성 중이며 나이가 든 선수들은 과감히 내보냈다. 손흥민은 예외다. 지금 상황에서 실력, 경험, 리더십 모두 갖춘 손흥민이 없다면 토트넘은 무너질 것이다. 토트넘이 손흥민과 재계약을 바라는 이유다. 사우디아라비아 제안을 뿌리치고 1년 연장 옵션 발동을 넘어 장기계약을 노리고 있다는 이야기가 이어졌다.

손흥민의 생각도 분명하다. 손흥민은 지난 11일 2026 국제축구연맹(FIFA) 캐나다-멕시코-미국(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 예선 C조 6차전 중국전 이후 인터뷰에서 재계약, 이적설에 대해 "지금으로서는 딱히 말씀드릴 부분이 없다. 구단하고 오고 가는 이야기기가 없는 상황에서 이렇게 계속 보도가 나와서 불편한 건 사실이다. 그저 토트넘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고, 앞으로도 최선을 다할 것이다. 토트넘에 무언가 성과물을 안겨주고 싶다는 걸 숨기지 않고 말했다. 이는 나 자신은 물론 팬분들과 한 약속이기 때문에 그걸 지키고 싶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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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손흥민은 "아직까지 계약 기간이 충분히 남아 있다. 거취 관련 내용으로 인해서 정신이 왔다 갔다 하는 것보다는 해야 될 것들에 집중하게 하는 게 선수로서의 중요할 것 같다"고 했다. 이렇듯 손흥민은 깔끔한 답변을 내놓았다. 그런데 토트넘이 1년 연장 옵션만 쓰고 협상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한 뒤 이적료를 받고 팔 생각이란 주장에 팬들은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

토트넘 소식을 전하는 '스퍼스 웹'은 27일 "토트넘이 연장 옵션 조항을 넣은 이유는 손흥민 측과 재계약을 논의할 때 협상 위치를 개선하려고 그랬을 것이다. 토트넘은 연장 계약을 넘어 새 시즌 시작 전에 3~4년 재계약을 추진할 것으로 기대가 된다"고 했다. 손흥민을 팔기보다 장기 계약으로 묶어 끝까지 함께 할 거라고 본 것이다. 손흥민의 나이를 고려하면 최대 4년 계약은 종신계약이 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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