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학범 감독과 카이나. 제주 유나이티드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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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유나이티드가 일본 출신 공격자원을 영입했다.
제주는 27일 "아시아쿼터를 활용해 일본 출신 멀티 공격자원 요시오 카이나(등록명 카이나)를 임대 영입했다"고 발표했다.
카이나는 일본 19세 이하(U-19) 대표팀 출신으로 2017년 J리그 요코하마 마리너스에서 프로에 데뷔했다. 이후 베갈타 센다이, 마치다 젤비아를 거쳐 요코하마에서 다시 뛰었다. 프로 통산 154경기 19골 26도움을 기록했다.
제주는 올해 K리그1에서 18골로 대구FC, 대전하나시티즌과 함께 최소 득점을 기록 중이다. 카이나 영입과 함께 공격을 강화한다는 복안이다.
제주는 "주포지션은 공격형 미드필더와 윙포워드지만, 전술 변화에 따라 최전방 공격수, 섀도우 스트라이커, 왼쪽 풀백, 수비형 미드필더까지 소화하는 멀티 플레이어"라면서 "특히 세트피스에서 키커로 나설 정도로 왼발 킥력이 치명적"이라고 기대했다.
김학범 감독은 "어린 나이에도 일본에서 많은 경험이 있는 선수다. 다양한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고, 킥이 뛰어나다. 빈공에 시달리고 있는 제주의 고민을 해결할 수 있는 새로운 해답"이라고 카이나 영입을 반겼다.
카이나는 "해외 진출은 처음이라 부담도 있지만, 제주가 나를 선택한 이유를 그라운드에서 실력으로 증명하고 싶다"고 말했다.
제주에 따르면 카이나는 입단 발표 전인 지난 26일 인천 유나이티드와 홈 경기를 통해 이미 선수단과 인사를 나눴다. 라커룸을 방문해 동료들에게 힘을 실어줬고, 제주도 연패를 끊었다. 제주 전술을 보다 자세히 보기 위해 스카이박스가 아닌 테이블석에서 경기를 지켜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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