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현 시부모, 며느리 임신 소식에 보인 반응 ('편스토랑')

오는 28일 방송되는 '신상출시 편스토랑'
이정현, 시부모 반응에 울컥

이정현이 '신상출시 편스토랑'에서 시부모에게 둘째 임신 소식을 전한다. KBS2 제공

가수 겸 배우 이정현이 시부모에게 둘째 임신 소식을 전한다.

오는 28일 방송되는 KBS2 '신상출시 편스토랑'에서는 이정현이 남편과 함께 시부모님을 위한 깜짝 서프라이즈를 준비한다.

VCR 속 이정현은 남편에게 "오늘 어머님, 아버님 오시는데 서프라이즈 해드리자"라고 말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서아에 이어 둘째 복덩이(태명)가 찾아왔다는 사실을 공개하자는 것이었다.

이정현과 남편은 복덩이의 초음파 사진, 임신 확인서를 예상 밖 장소에 숨겼다. 며느리의 임신 소식을 모르는 시부모는 평소처럼 며느리와 서아를 위해 손수 끓인 곰탕과 살코기, 고향에서 공수한 귀한 식재료 등을 잔뜩 챙겨 양손 무겁게 등장했다. 한 자리에 모인 3대 가족에게서 화기애애한 웃음소리가 끊이지 않았다는 후문이다.

잠시 후 복덩이 공개 서프라이즈가 시작됐다. 시부모가 초음파 사진을 우연히 발견한 순간, 예상 못한 이들의 반응에 이정현과 남편은 놀라움을 내비쳤다. 서프라이즈가 끝나고 시어머니는 "학교 다니랴, 일하랴, 남편 신경쓰랴 바쁜데 언제 이렇게… 고생했다, 세상에…"라며 며느리 이정현을 따뜻하게 끌어안았다. 시아버지도 진심 어린 축하의 한마디를 꺼내 이정현을 울컥하게 했다.

이정현의 남편이 "얘기는 안 하셨지만 두 분은 혹시 둘째를 기다리셨냐"고 묻자 시어머니는 "'(서아에게) 형제가 있는 게 좋으니까 하나 더 있으면 좋겠다' 싶었어도 별로 생각 안하고 있었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도 기쁜 소식에 미소를 숨기지 못했다.

이정현과 시부모의 이야기는 오는 28일 오후 8시 40분 방송되는 '신상출시 편스토랑'에서 공개된다.

정한별 기자 onestar101@hankook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