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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체부, 웹툰계 '칸 어워즈' 만든다…전 세계 작품 공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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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서울=뉴시스] 박진희 기자 =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지난 1월23일 서울 종로구 아트코리아랩에서 '만화·웹툰 산업 발전 방향 관련 정책'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뉴시스DB) 2024.01.23. pak7130@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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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박주연 기자 = 웹툰 종주국 한국에서 세계 최고의 웹툰을 선정하는 '글로벌 웹툰 어워즈'가 열린다.

문체부는 한국콘텐츠진흥원과 함께 올해 '1회 글로벌 웹툰 어워즈'를 개최하고, 서울시 공동으로 주최하는 '제1회 글로벌 웹툰 페스티벌' 기간에 시상식을 개최할 예정이라고 27일 밝혔다.

문체부는 올해 초 '만화·웹툰 산업 발전방향'을 발표, 웹툰계의 '칸 영화제'를 만들겠다는 구상을 밝힌 바 있다.

이번 '어워즈'는 이를 실현하기 위한 첫걸음이다. 전 세계의 우수한 웹툰 작품에 영예를 수여하는 시상식을 개최, '웹툰 종주국'의 위상을 더욱 확고히 하겠다는 의지다.

문체부와 콘진원은 27일부터 오는 7월26일까지 전 세계를 대상으로 글로벌 웹툰 어워즈 출품작을 공모한다.

공모 대상은 2022년 1월부터 2024년 5월까지 국내·외 웹툰 플랫폼에서 3개월 이상 연재된 작품이다. 작가 본인은 물론 작가 동의를 얻은 플랫폼, 제작사, 협회·단체 등도 신청할 수 있다. 문체부는 신청 작품 외의 우수한 작품을 발굴하기 위해 만화·웹툰 단체와 전문가로 구성된 '어워즈 위원회'를 통해 작품 추천도 받는다.

신청 작품과 추천 작품을 모아 심사위원단 심사를 거쳐 본상 10편을 결정, '페스티벌'과 연계해 열릴 시상식에서 시상한다. 본상 10편에 대한 시상과 함께 본상 중 대상 1편, 심사위원장상 1편을 현장에서 각각 발표하고 시상한다.

문체부는 수상작 저작권자와 협의 후 올해 또는 내년 '페스티벌'과 '어워즈'에서 작가 이야기쇼와 사인회, 작품 관련 퀴즈대회, 한정판 팬 상품(굿즈) 제공 등 다양한 형태로 팬들과 만나는 기회를 마련할 계획이다.

문체부 윤양수 콘텐츠정책국장은 "웹툰 산업은 우리나라가 유일하게 세계적인 플랫폼을 보유하고 있는 분야"라며 "'어워즈'와 '페스티벌'이 전 세계 웹툰 작가들의 꿈의 무대이자 국내외 웹툰 팬들을 설레게 하는 축제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전력을 다해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pj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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