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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9 (토)

'안테나 대표' 유희열, 2년 만에 근황 공개…푸근해진 인상[이슈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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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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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안테나 수장인 가수 유희열의 근황이 오랜만에 공개됐다.

최근 유튜브 '쑥쑥'에는 양세찬이 유튜브 채널을 오픈하기 위해 소속사 안테나 대표인 유희열과 회의를 하는 영상이 공개됐다.

'쑥쑥'은 지난 23일 '10차 회의 중(with 유희열) | 속삭이는 토크, 신인발라더, 다~ 들어주는 그땐 그랬지, 해외 간 김에 뭐 할까?'라는 새 영상을 선보였다.

지난 3일 진행된 회의를 담은 이 영상에서 유희열은 안테나 소속인 양세형, 여러 스태프와 함께 유튜브 채널의 방향성 등에 대해 자유로이 논의를 펼쳤다.

양세찬은 "회사가 지원이 되나"라며 입을 열었고, 이에 유희열은 "제작비 받으러 온거구나"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양세찬은 "무조건 토크밖에 없는데 요즘 너무 많다"라고 고민을 토로했고, 유희열은 "결국 로맨틱 드라마도 잘생기고 멋지고 키스신도 가슴 떨리는 거지만 결국은 대화다. 결국 우리들이 가장 궁금해하는 것은 사람과 사람 사이의 결이다"라고 조언했다.

이어 유희열은 "세찬이의 전혀 몰랐던 매력을 봤다. 음성이 너무 좋다. 말투가.. 말에 여백이 많더라. 잘 듣고, 말을 공격적으로 늘어놓는 스타일이 아니다. 말에 위로의 힘이 있다"고 양세찬의 장점에 대해 날카로운 분석을 내놨다.

유희열은 또 "요즘 자기 얘길 하는 사람들에게 유튜브가 기본이 됐다"며 "많이 보건 적게 보건 옛날 싸이월드 하듯 다 한다. 자기 프로필 올리는 것과 다를 바 없는 시대다. 시대가 많이 바뀐 것 같다"고 했다.

양세형은 이같은 유희열을 말을 받아 유튜브를 개설해보면 어떻겠냐고 제안하기도 했다. "SNS도 안 한다"는 유희열의 완곡한 거절에도 가능성을 놓지 않는 양세형과 제작진의 모습으로 영상은 끝을 맺었다.

이는 2022년 '유희열의 스케치북'에서 하차하면서 방송 활동을 중단했던 유희열의 모습을 오랜만에 확인할 수 있는 영상이어서 더욱 화제가 됐다.

영상 속 유희열은 방송을 쉬는 동안 이전보다 다소 살이 찐 듯한 모습. 업무 회의를 겸한 유튜브 영상 촬영 중에도 쉴새없이 아이디어를 내는가 하면 여전한 입담을 과시해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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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에 담긴 모습이기는 하지만 소속사 대표와 회의를 진행하면서도 격없이 디스와 농담을 이어가는 양세형, 작가 등의 분위기도 누리꾼의 시선을 집중시켰다. 누리꾼들은 "회사 대표랑 하는데도 재밌는 회의가 있다!" "희열 대표님 막상 보니까 반갑다"며 반색했다.

한편 2022년 유희열은 앨범 수록곡 '아주 사적인 밤'이 지금은 작고한 일본 피아니스트 겸 영화음악가 사카모토 류이치의 '아쿠아'를 표절했다는 의혹을 받았다. 이후 유희열은 자신의 SNS에 "곡의 메인 테마가 충분히 유사하다는 것에 동의하게 됐다"며 사과했고, 사카모토 류이치는 "유희열 씨의 곡은 어떠한 표절에 대한 법적 조치도 필요치 않다고 생각한다. 유사성은 있지만 제 작품 'Aqua'를 보호하기 위한 어떠한 법적 조치가 필요한 수준이라고 볼 수는 없다"며 논란에 선을 그었다. 사카모토 류이치는 "유희열 씨의 새 앨범에 행운을 기하며 그에게 최고를 기원한다"고 응원을 남기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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