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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9 (토)

이슈 연예계 사랑과 이별

허웅, 前 여자친구 고소…"결별 후 3년 간 금전 요구 및 협박" [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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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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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윤현지 기자) 농구선수 허웅이 전 여자친구 고소 사실에 대해 입을 열었다.

26일 허웅은 "전 여자친구와 결별한 이후 3년간 지속적인 금전 요구 및 협박에 시달렸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오랜 시간 고통받았고 더 이상 견딜 수 없어 법적 책임을 묻고자 이러한 결정을 하게 되었다"며 "사법 절차를 통해 가해자들이 처벌받을 수 있도록 경찰 조사에 적극적으로 협조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같은 날 허웅은 서울 강남경찰서에 공갈미수, 협박, 스토킹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및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등의 혐의로 허웅의 전 여자친구 A씨와 공모한 가해자 B씨에 대한 고소장을 제출했다.

A씨는 허웅과 함께 있었던 사적 대화 등을 언론 및 인터넷에 폭로하겠다고 협박하며 수억 원의 금전을 요구한 것으로 드러났다.

허웅은 2018년 지인의 소개로 A씨를 만나 연인 관계로 발전 후 2021년 헤어졌다. 3년의 연애기간 사이 A씨는 두 번의 임신을 했다고.

첫 번째 임신에는 허웅이 책임지겠다고 약속했으나 A씨가 스스로 낙태를 결정했고, 두 번째 임신에는 A씨가 허웅에게 결혼을 요구했다. 허웅이 결혼에 대해서는 고민하겠다고 하자 A씨가 3억을 요구했다고 허웅 측은 주장했다.

허웅은 전 농구선수 허재의 아들로 현재 부산 KCC이지스 소속이다.

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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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하 허웅 전문.

안녕하세요, 허웅입니다.

우선 팬분들께 이런 소식으로 심려 끼쳐 드려 너무나 죄송한 마음입니다. 그동안 저를 응원해 주신 분들께서 얼마나 놀라셨을지 알기 때문에 더 미안한 마음이 듭니다.

저는 전 여자 친구와 결별한 이후 3년간 지속적인 금전 요구 및 협박에 시달렸습니다. 오랜 시간 고통받았고 더 이상 견딜 수 없어 법적 책임을 묻고자 이러한 결정을 하게 되었습니다.

사법 절차를 통해 가해자들이 처벌받을 수 있도록 경찰 조사에 적극적으로 협조할 계획입니다.

팬 여러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해 다시 한번 죄송합니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윤현지 기자 yhj@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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