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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1 POINT] '06년생이 K리그를 지배한다!'...울산 CB 강민우 프로 무대 데뷔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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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신인섭 기자(울산)] 울산 HD 역사상 첫 준프로 계약을 맺은 강민우가 프로 무대에 데뷔한다.

울산 HD는 26일 오후 7시 30분 울산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리는 '하나은행 K리그1 2024' 19라운드에서 대구FC와 격돌한다. 울산은 10승 5무 3패(승점 35)로 리그 1위에, 대구는 5승 5무 8패(승점 18)로 리그 9위에 위치해 있다.

경기를 앞두고 선발 명단이 공개됐다. 홈팀 울산은 주민규, 강윤구, 엄원상, 마테우스, 보야니치, 김민우, 최강민, 이명재, 강민우, 김기희, 조현우가 선발 출격한다. 벤치에는 조수혁, 임종은, 장시영, 홍재석, 심상민, 고승범, 윤일록, 이규성, 켈빈이 대기한다.

이에 맞서는 원정팀 대구는 박용희, 세징야, 안창민, 장성원, 박세진, 황재원, 고재현, 고명석, 박진영, 김진혁, 오승훈이 나섰다. 대기 명단에는 최영은, 이원우, 임지민, 이용래, 벨톨라, 손승민, 박세민, 전용준, 에드가가 앉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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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의 명단에 새로운 얼굴이 이름을 올렸다. 바로 2006년생 센터백 강민우다. 강민우는 2016년 전하초등학교에서 축구를 시작한 뒤, 타고난 신체와 스피드에 두각을 보이며 울산 U-12 박창주 감독이 직접 스카우트한 자원이다.

꾸준한 성장을 이뤄냈다. 강민우는 U15(현대중), U18(현대고)를 거치며 경험을 쌓았고, 연령별 대표팀에도 이름을 올렸다. U16, U17 대표팀에 발탁됐고, 지난 2023년 AFC U17 아시안컵에서 주전 중앙 수비수로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

이러한 활약에 홍명보 감독도 빠르게 1군으로 콜업했다. 울산은 지난 1월 강민우와 준프로 계약을 맺었다. 이는 울산 구단 역사상 첫 준프로 계약이다. 1월 전지훈련에 참여해 홍명보 감독에게 자신을 어필했다. 당시 울산은 임종은 부상, 김영권 아시안컵 차출 등으로 훈련에 참석하지 못했고, 홍명보 감독은 황석호와 함께 호흡을 맞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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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 감독이 기대하는 자원이다. 울산 측 관계자에 따르면 "홍명보 감독님께서 많은 기대를 하고 있는 선수다. 홍명보 감독님의 발언을 빌리자면, '홍정호와 같이 스피드가 있는 선수다'라고 말씀하셨다"고 전했다.

이날 선발로 나서게 되면서 강민우는 고등학교 레벨에서 다소 제한을 받게 된다. 울산 측 관계자에 따르면 "강민우가 프로 무대에서 뛰기 때문에 현대고 소속으로 경기를 뛸 수 있지만, 프로팀 산하(풍생고 등)와의 경기는 뛸 수 있고, 울산 학성고와 같은 팀과는 경기에 나서지 못한다"고 설명했다.

2006년생들이 대거 등장하고 있는 K리그다. 이미 강민우와 함께 2023 AFC U17 아시안컵에 나섰던 양민혁(강원FC)과 강주혁(FC서울) 등은 올 시즌 프로 무대에 데뷔해 두각을 드러내고 있다. 공격 자원이 기대를 모으는 가운데, 수비 자원인 강민우도 프로 무대에 첫 발을 내딛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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