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6.29 (토)

아르헨티나 초비상! 메시 부상 가능성 제기…"경기 초반 햄스트링에 불편함 느꼈다, 지켜보겠다"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인터풋볼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인터풋볼] 주대은 기자 = 아르헨티나의 핵심 선수인 리오넬 메시가 경기 도중 허벅지 근육에 불편함을 느꼈다.

영국 '골닷컴'은 26일(한국시간) "아르헨티나 주장 메시는 칠레를 상대로 가까스로 승리하면서 약간의 불편함을 가지고 뛰었다고 인정했다"라고 보도했다.

아르헨티나는 26일 오전 10시(한국시간) 미국 뉴저지에 위치한 메트라이프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4 남미축구연맹(COMEBOL) 코파 아메리카 미국 조별리그 A조 2차전에서 칠레를 만나 1-0 승리를 거뒀다.

아르헨티나는 경기 내내 답답한 공격력을 보였으나 후반 43분 마르티네스가 코너킥 상황에서 상대 수비수가 걷어낸 공을 침착하게 마무리하며 결승골을 기록했다. 아르헨티나는 대회 첫 토너먼트 진출팀이 됐다.

인터풋볼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그럼에도 걱정거리가 있다. 메시의 부상이다. 전반 23분 메시가 몰리나의 패스를 받은 뒤 수아소에게 거친 파울을 당했다. 곧바로 의료진이 메시의 상태를 점검했다. 큰 문제는 없어 보였다. 메시는 풀타임을 소화했다.

그런데 경기 후 메시가 뜻밖의 이야기를 전했다. 그는 "경기 초반에 오른쪽 햄스트링에 약간의 불편함을 느꼈다. 팽팽했다. 생각처럼 느슨하지 않았다. 하지만 경기를 마무리할 수 있었다. 앞으로 어떻게 될지 지켜보겠다"라고 말했다.

지난 대회 우승팀인 아르헨티나는 2연패를 노리고 있다. 중심엔 메시가 있다. 그는 이번 경기에서도 골대를 맞추는 등 여전히 날카로운 모습을 보였다.

인터풋볼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축구 통계 매체 '풋몹'에 따르면 메시는 90분 동안 기회 창출 5회를 기록했다. 경기장에서 가장 많은 기회를 만든 선수가 바로 메시였다. 메시가 없다면 아르헨티나는 엄청난 타격을 입을 수밖에 없다.

이번 대회는 메시의 마지막 메이저 대회일 가능성도 있다. 그는 최근 은퇴를 시사하는 듯한 발언을 남겼다. 메시는 "인터 마이애미가 마지막 팀이 될 것"이라며 나는 축구에 삶을 바쳤다. 축구를 사랑한다. 매일 훈련하고 경기에 나서는 걸 즐긴다. 이 모든 것이 끝난다는 사실이 조금 두렵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선수로서 남은 시간이 줄어들고 있다. 지금 이 팀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는 걸 알고 있다. 작은 부분까지 즐기려고 한다"라고 덧붙였다. 메시가 자신의 마지막 메이저 대회가 될 수도 있는 이번 코파 아메리카에서 부상 없이 대회를 치를 수 있을지 주목된다.

한편 아르헨티나는 오는 30일 페루와 조별리그 3차전을 치른다. 이미 아르헨티나가 조 1위를 확정 지었기 때문에 3차전에선 메시에게 휴식이 주어질 가능성이 높다.

인터풋볼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