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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9 (토)

[유로2024] '우승후보들의 굴욕' 잉글랜드-프랑스, 기대 이하 경기력...머쓱한 토너먼트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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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26일 슬로베니아와의 경기에 출전한 잉글랜드 공격수 해리 케인(왼쪽)과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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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4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히는 잉글랜드와 프랑스가 나란히 졸전 끝에 무승부에 그치며 체면을 구겼다.

잉글랜드는 26일(한국시간) 유로 2024 조별리그 C조 3차전에서 슬로베니아와 지루한 공방전 끝에 0-0으로 비겼다.

1차전에서 세르비아를 1-0으로 어렵게 꺾고 덴마크와의 2차전에서 1-1로 승부를 겨루지 못했던 잉글랜드는 2경기 연속 무승부에 그쳤지만 1승 2무(승점 5)로 C조 1위를 차지하며 16강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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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슬로베니아와의 경기를 마친 뒤 팬들에게 인사를 하는 잉글랜드 선수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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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잉글랜드는 해리 케인과 필 포든, 부카요 사카, 주드 벨링엄 등 각 소속팀 에이스들을 대거 선발 출전시키며 경기 내내 주도권을 잡았지만 총 슈팅 12개(유효 슈팅 4개)를 기록하고도 골을 터뜨리지 못하면서 득점 없이 0-0 무승부를 기록했다.

같은 날 열린 D조 최종전에서는 프랑스가 폴란드와 1-1로 비겼다. 1차전에서 오스트리아를 1-0으로 진땀승을 거두고 2차전에서 네덜란드와 0-0으로 비겼던 프랑스는 이날 역시 무승부를 기록하면서 1승 2무(승점 5)로 오스트리아에 이어 D조 2위로 16강에 진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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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오스트리아와의 경기에 출전한 프랑스 공격수 킬리안 음바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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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는 1차전에서 코뼈 골절상을 당한 킬리안 음바페가 안면 마스크를 쓰고 선발 출전해 후반 11분 페널티킥을 성공시켰다. 그러나 후반 34분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에게 페널티킥 골을 내주면서 1-1로 비기고 말았다.

또다른 D조 경기에서는 오스트리아가 네덜란드를 3-2로 꺾고 2승 1패(승점 5)를 기록하며 D조 1위를 차지하는 이변을 일으키며 당당히 16강에 올랐다. 반면 강호로 평가받는 네덜란드는 1승 1무 1패(승점 4)로 D조 3위에 그쳤지만 간신히 토너먼트에 진출했다.

이번 대회는 24개국이 4팀씩 6개 조로 나뉘어 각 조 1, 2위가 16강에 오르고 3위 팀 중 성적이 좋은 상위 4개 팀도 토너먼트에 진출한다. 네덜란드는 6개 조 3위 팀 중 현재 승점이 가장 높아 16강 진출에 성공한 셈이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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