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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9 (토)

[종합] "롤모델 비투비"…비디유, 실력으로 승부하는 '보컬돌' 출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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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빌드업' 우승팀 비디유(B.D.U, 김민서, 제이창, 승훈, 빛새온)이 간절한 꿈을 담아 기적 같은 첫 발걸음을 내딛었다.

비디유는 26일 서울 마포구 신촌 CGV 아트레온에서 첫 번째 미니앨범 '위시풀(Wishpool)'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열고 정식 데뷔를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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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비디유(B.D.U)가 26일 서울 서대문구 아트레온에서 진행된 데뷔 미니 앨범 '위시풀(Wishpool)' 쇼케이스에서 타이틀곡 '마이 원(My One)'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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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디유는 Mnet 오디션 프로그램 '빌드업 : 보컬 보이그룹 서바이벌'(이하 '빌드업')을 통해 결성된 프로젝트 그룹으로, '훈민제빛'이라는 팀으로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빌드업'으로 우승을 차지한 이들은 2년간 보컬그룹으로 프로젝트 활동을 펼친다. 동시에 기존의 팀 활동도 이어간다.

빛새온은 "데뷔가 처음인 김민서도 있고, 저희 셋은 재데뷔 한다. 쉽지 않은 기회라 감사하다고 생각한다. 또 다른 팀으로, 또다른 모습으로 저희의 새로운 모습을 보여줄 수 있어서 감사하다. 지금까지 보여주지 못한 모습들, 조금 더 발전된 모습으로 무대를 보여주겠다는 생각으로 열심히 임하고 있다"고 말했다.

승훈은 "넷이서 함께 하고자 하는 마음이 크다. 함께 하는 기간 동안 멤버들이 하고 싶은 음악을 들려주겠다"고 했다. 제이창은 "비디유로 데뷔할 수 있어서 너무 좋고, 잘하는 보컬 실력도 들려주고 싶다. 많이 기대해주고, 관심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김민서는 "소중한 기회라고 생각한다. 좋아하는 형들과 같이 할 수 있게 되어 너무 기분이 좋다. 성장을 해서 좋은 모습 보여드리고 싶은 마음이다"고 말했다.

2년 간 프로젝트 그룹으로 활동하는 마음가짐도 전했다. 승훈은 "멤버들과 이야기 한 것도 있지만, 마음이 잘 맞고 같이 하고자 하는 음악 뜻이 맞다면 사람 일은 모른다. 넷이 실력적으로 잘 맞기 때문에, 오래오래 함께 하고 싶다"고 말했다.

타이틀곡 '마이 원(My One)'은 빅히트 뮤직 전속 프로듀서이자 방탄소년단(BTS)의 수많은 히트곡을 탄생시킨 피독(Pdogg)의 작품이다. 비디유의 감미로운 음색과 청량하면서도 아련한 느낌의 가사가 만나 아름다운 하모니를 이뤄내며, 멤버 전원이 코러스에 직접 참여해 더욱 완성도 높은 곡이 탄생했다.

비디유는 "'마이 원'은 모두가 힘든 시기가 있는데 희망이 되고 싶다는 바람을 담은 곡이다"라며 "처음 들었을 때 여름과 잘 어울리는 청량한 느낌을 받아 마음에 들었다"고 말했다. 막내 승훈은 "떼창 파트 녹음을 하는데 형들 얼굴을 보면서 이유 모를 웃음이 났다"고 말했다.

피독의 참여에 대해 "회사와 좋은 인연이 닿아서 하게 됐다. 섬세하게 해줘서 청량한 곡 스타일에 맞게, 발음 등을 자세하게 봐줬다. 피독 프로듀서와 함께 할 수 있어서 영광이었다"고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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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비디유(B.D.U)가 26일 서울 서대문구 아트레온에서 진행된 데뷔 미니 앨범 '위시풀(Wishpool)' 쇼케이스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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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디유의 첫 여름이다. 빛새온은 "청량과 아련한 감성이 들어있다"라며 "여름에 걸맞는 시원한 가창력까지 보여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라이브에 대한 자신감도 드러냈다. 비디유 빛새온은 "매 공연에 설 때마다 핸드마이크를 사용해서 무대를 하고, 라이브를 제대로 소화하는 것이 저희의 역할이다"고 말했다. 이들은 "보컬돌이라 핸드마이크를 쓰고 싶다는 멤버들의 의지가 있었다. 음방 뿐만 아니라, 다양한 무대에서 꼭 핸드마이크를 쓰겠다. 보컬 서바이벌 친구들이고, 메인보컬들이라 자부심도 있고 우리의 정체성이 있다. 놓치지 않고 가고 싶다"고 말했다.

승훈은 "원그룹의 보컬과는 다른 색깔이다. 메인보컬 포지션을 맡고 있어서 다양한 보컬 파트를 하고 싶은 욕심도 있었다. 보컬을 중점으로 하다보니, 다양한 장르를 소화할 수 있는 점이 매력있다"고 말했다.

원팀 멤버들의 응원은 이들에게 큰 힘이 된다. 빛새온은 "몬트라는 그룹에서 활동했는데, '빌드업' 나갈 때부터 쉽지 않은 도전인 것을 알았고, 솔로로 나가는 걸 어려워한다는 것을 알았기 때문에 응원을 해줬다. 제가 1위를 했을 때 저보다 기뻐해주고 응원해줬다. 비디유로서의 활동을 응원하고 있고, 또 하나의 비유(팬클럽명)다"고 말했다.

제이창은 "원팩트 멤버들이 서포터와 응원을 해줬다. '빌드업' 나가서 보여주지 못한 모습 다 보여주라고 했다. 우승하고 나서 '우승할 줄 알았다' '열심히 했다' '고생했다'고 메시지를 보내줬다. 원팩트와 서로 응원하겠다"고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승훈은 C.I.X "의지가 많이 됐다. 비디유로서 앨범이 나오는데, 함께 앨범이 나온다. 존재만으로도 힘이 되고 의지가 되는 형제들"이라고 든든한 팀워크를 과시했다.

비디유는 두 달간 미주, 캐나다, 남미, 유럽 등 세계 각지를 순회하는 월드투어 '투어 포 위시풀: 플래시 & 라이트(Tour for Wishpool: flash & light)' 개최도 확정했다. 오는 8월 16일 뉴욕 뉴저지를 시작으로 총 24개 도시를 방문한다.

이들은 "월드투어가 있어서 감사하다. 국내 뿐만 아니라 전세계적으로 글로벌 팬을 만나고 있다는 생각에 영어공부를 하고 있다. 저희의 무대 합과 멤버들의 시너지를 다지고 올 수 있어서 기대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목표를 묻자 승훈은 "무대가 너무 고파서 '빌드업'에 나갔다. 좋은 결과를 얻게 된 만큼 무대 하나하나를 소중하게 생각해서 주어진 무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빛새온은 "노래를 잘하는 멤버들과 팀을 이룬 만큼 큰 공연장을 채울 수 있는 그룹이 되고 싶다"는 바람을 드러냈다.

롤모델을 비투비로 꼽은 승훈은 "비투비가 노래도 잘하고 춤도 잘 춘다. 귀도 만족시켜주고 보는 그림도 만족시키고 싶다"고 말했다. 김민서는 "'이 그룹은 비디유'일 정도로 색깔이 확실한 팀이 되고 싶다. 저희만의 음악색깔이 확고한 팀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비디유의 데뷔 앨범 '위시풀'은 이날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

/이미영 기자(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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