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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주대은 기자 = 애슐리 영이 에버튼과 1년 더 동행한다.
에버튼은 25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애슐리 영이 구단과 1년 연장 계약을 맺었다"라고 발표했다. 그는 2024-25시즌까지 에버튼 유니폼을 입을 예정이다.
영은 왓포드에서 성장해 아스톤 빌라에서 이름을 알렸다. 그는 아스톤 빌라 시절 190경기 37골 59도움을 기록하며 프리미어리그(PL) 정상급 공격 자원으로 인정받았다. 중앙으로 치고 들어와 날리는 중거리 슈팅은 그의 트레이드 마크였다.
영은 2011-12시즌을 앞두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합류했다. 다만 활약이 만족스럽진 않았다. 아스톤 빌라 시절 보여줬던 파괴력을 찾을 수 없었다.
굴욕적인 사건이 발생하기도 했다. 2014-15시즌 프리미어리그(PL) 개막전에서 새똥으로 보이는 물질이영의 입속으로 떨어지는 장면이 포착됐다. 당시 영은 "내 아이와 아내조차도 새똥이 입에 닿았다고 말했지만 그렇지 않다"라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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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은 2019-20시즌까지 맨유에서 통산 261경기 19골 35도움을 기록한 뒤 인터밀란으로 이적했다. 두 시즌 동안 59경기 5골 9도움을 만들었다. 이후 친정팀 아스톤 빌라를 거쳐 지난 시즌 에버튼에 합류했다. 그는 34경기에 나서며 에버튼의 잔류에 공헌했다. 에버튼은 영의 노고를 인정해 계약 연장을 제시했다.
영은 구단과 인터뷰를 통해 "재계약은 당연한 결정이었다. 시즌이 끝나기 전에 감독님과 이야기를 나눴다. 그는 내가 무엇을 하고 싶은지, 계속 남고 싶은지 물었다. 나는 이곳에서 시간이 너무 좋았기에 그렇다고 답했다"라고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했다.
영은 에버튼 칭찬을 이어갔다. 그는 "구단의 규모, 스태프, 선수들 그리고 팬들까지 모두 훌륭했다. 지난 시즌은 정말 좋았다. 기복은 있었지만 구단이 얼마나 큰 규모인지, 팀이 어디로 가고자 하는지 알 수 있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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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서 "나도 그 일부가 되고 싶다. 내가 경험한 최고의 라커룸, 최고의 팀 정신으로 그곳을 뽑고 싶다. 에버튼에는 유대감이 있다. 오랫동안 이곳에 있었던 선수, 감독 밑에서 뛰었던 선수, 구단을 잘 아는 선수 등 진정한 유대감을 느낄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영은 "선수들뿐만 아니라 스태프까지 모두가 매우 끈끈한 유대감을 가지고 있다. 아침에 출근하는 순간부터 퇴근할 때까지 그런 느낌을 받는다. 구디슨 파크에 갈 때나 팬들과 함께 있을 때에도 그런 느낌을 받는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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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제대로 된 연결이 있다. 구단과 선수들이 첫날부터 날 받아줘서 이곳에서 시간이 정말 좋았다. 시즌이 시작되고 두 달 정도 지났을 때 더 오래 머무를 수 있는 기회가 있다면 꼭 그렇게 하겠다고 말했다. 이곳이 정말 멋진 곳이기 때문이다"라고 덧붙였다.
영은 38세에 나이에도 현재 몸 상태가 최고라고 이야기했다. 그는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고 말해왔다. 난 여전히 갈망이 있고, 최고 수준의 경기를 펼치겠다는 신념이 있다. 내 몸에 대해 잘 알기 때문에 필요한 것과 그렇지 않은 것에 대해 배우기 시작한다. 오히려 21살 때보다 더 건강해진 것 같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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