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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9 (토)

지연-황재균 '사라진 결혼 반지, 생일날 커플 사진도 없네?'...'이혼설' 소극적 해명에 추측 난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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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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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선수 황재균(kt 위즈)과 그룹 티아라 출신 가수 겸 배우 지연(본명 박지연)이 이혼설에 휩싸였다. 두 사람은 사실이 아니라며 부인했지만 누리꾼들은 여러 정황을 토대로 여전히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지난 25일 KNN 파워FM 라디오와 유튜브에서 프로야구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기아 타이거즈의 경기가 중계된 가운데, 중계진으로부터 두 사람의 이혼에 대한 발언이 나왔다.

두 사람이 광고 시간 사담을 나눈 모습이 유튜브를 통해 실시간 송출됐다. 이광길 해설위원은 "황재균 이혼한 거 알아?"라고 말했고, 캐스터는 놀라며 "기사 떴어요?"라고 되물었다.

이에 이 해설위원은 "좀 이따 (말해줄게). 국장님한테 얘기 들었어"라며 "시합 때 빌빌거린 이유가 있어. 집안이 시끄러운데 뭘 하겠나"라고 말했다.

뒤늦게 상황을 파악한 캐스터는 "해설위원님이 그런 소문을 누군가에게 들었다는 것이지 공식이 아니다. 죄송하다"라고 사과했고, 이 해설위원도 "(라이브 중이라는 것을) 깜박했다. 죄송하다"라며 무마하려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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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두 사람의 이혼설이 빠르게 퍼져나갔다.

그러자 지연의 전 소속사 관계자는 다수 매체를 통해 "지연에게 확인한 결과 이혼설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일축했다.

이광길 해설위원은 논란이 커지자 한 온라인매체를 통해 "오해했다. 다른 사람 이야기만 듣고 잘못한 것 같다"라고 밝히며 황재균과 통화해 사과했다고 전했다. 황재균 소속팀 kt 위즈 측에서는 "이광길 해설이 다 해명했다. 구단의 경우에는 선수의 사생활이라 알 수 없다"고 답했다.

그러나 누리꾼들은 온라인상의 여러 정황을 토대로 여전히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먼저 두 사람의 SNS 및 유튜브 채널이 잠정 폐쇄된 것을 언급하고 있다.

지난 20일 지연은 유튜브 채널 '지연 JIYEON' 커뮤니티에 "개인 사정으로 인하여 당분간 영상 업로드가 어려울 것 같아 구독자 여러분의 양해를 부탁한다. 밝은 모습으로 돌아오겠다"고 활동 중단을 선언했다. 황재균의 인스타그램도 현재 비공개 상태다.

물론 이는 앞서 벌어진 황재균의 벤치클리어링 논란의 여파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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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재균은 지난 5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KBO리그에서 한화 이글스와의 맞대결 도중 벤치클리어링 논란에 휩싸였다.

대승을 앞둔 한화 투수 박상원이 도발성 세리머니를 펼쳤고, 황재균은 경기 후 박상원에게 다가가며 "야, 너 이리 와봐"라고 소리쳤다. 이에 양팀 선수들이 달라붙어 그를 말리기도 했다.

이후 황재균뿐 아니라 아내인 지연에게도 불똥이 튀었다. 일부 팬들은 두 사람의 SNS에 찾아가 각종 폭언과 악플을 퍼붓기도 했다.

이와 별개로 이혼 루머에 대한 두 사람의 대처가 소극적이라는 점도 의문을 가중시키는 모양새다.

소위 유명인 부부의 경우 이혼설이 불거지면 함께 찍은 사진을 SNS에 게재하며 단박에 의혹을 불식시키곤 했다. 그러나 두 사람은 관계자가 전한 입장 외에 직접적인 해명은 하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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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일부 누리꾼은 지연의 SNS 사진 속 커플링의 부재, 지난 7일 지연의 생일에 두 사람이 함께 찍은 사진이 없다는 것 등을 근거로 내세우고 있다. 지연은 결혼 이후 종종 남편 황재균과 함께 찍은 사진을 올리며 팬들과 소통했으나, 최근에는 개인의 사진만 올리고 있다.

또한 지난 7일 생일을 맞았던 그는 SNS에 생일 축하를 전해준 이들에 감사 메시지를 전하면서 여러 장의 사진을 올렸지만, 남편인 황재균의 모습은 찾아볼 수 없다. 지난해 생일 유튜브와 인스타그램에 함께 시간을 보낸 흔적을 다수 남긴 것과 대조된다. 이후 올라온 사진에서는 지난 5월 29일까지 사진들과 달리 6월부터 올라온 사진에는 손가락에 결혼반지가 없다는 것이 루머에 힘을 더하고 있다.

과연 두 사람이 직접 루머에 대응하며 의혹을 불식시킬 수 있을지 주목된다.

한편 두 사람은 지난 2022년 12월 결혼했다.



사진=지연 인스타그램, 유튜브 'KNN NEWS'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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