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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국대 MF의 자신감…"리버풀, 수비형 미드필더 영입해도 괜찮아, 내가 경쟁하면 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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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주대은 기자 = 일본 국가대표 미드필더 엔도 와타루가 주전 경쟁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영국 '미러'는 25일(한국시간) "엔도가 슬롯 감독에게 여름 이적시장에서 다른 수비형 미드필더를 영입해달라고 말했다"라고 보도했다.

엔도는 일본 출신 미드필더다. 주로 수비형 미드필더로 활약하지만 중앙 수비수와 측면 수비수로도 뛸 수 있다. 빌드업에도 강점이 있다. 키는 작지만 밸런스가 준수해 경합 성공률도 높다.

엔도는 2010시즌 쇼난 벨마레를 시작으로 우라와 레즈 다이아몬즈에서 경험을 쌓았다. 2018시즌 벨기에 신트트라위던에 입단하면서 유럽 생활을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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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2020-21시즌 분데스리가2 소속이던 슈투트가르트에 임대로 합류했고, 승격에 큰 공을 세웠다. 결국 능력을 인정받아 완전 이적에 성공했다. 분데스리가에 완벽 적응했다. 팀 주장까지 맡으며 핵심으로 자리 잡았다.

리버풀이 2023-24시즌을 앞두고 엔도를 영입했다. 파비뉴와 조던 헨더슨의 빈자리를 채우겠다는 생각이었다. 시즌 초반엔 엔도가 적응에 어려움을 겪었다. 리버풀 위르겐 클롭 감독이 "엔도는 우리가 뭘 하고 있는지 전혀 모른다"라고 혹평하기도 했다.

생각보다 빠르게 엔도가 팀에 녹아들었다. 그는 첫 시즌 만에 44경기 3골 1도움을 기록하며 주전 선수로 거듭났다. 리버풀의 잉글리쉬 풋볼리그컵(EFL컵) 우승에 기여하기도 했다.

그럼에도 리버풀은 새로운 미드필더를 알아보고 있다. '미러'는 "리버풀은 앞으로 이적시장에서 활발해질 것으로 에상된다. 조슈아 키미히와 아드리안 라비오를 포함해 많은 선수들이 이미 리버풀과 연결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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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도가 주전 경쟁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그는 "그런 보도는 신경 쓰지 않는다. 그렇지만 수비형 미드필더를 영입하는 것이 낫다고 생각한다. 알렉시스 맥 앨리스터를 수비형 미드필더로 볼 수도 있지만 현재로서는 수비형 미드필더가 많지 않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어서 "나는 출전 기회가 가장 많았다. 맥 앨리스터도 마찬가지였다. 티아고 알칸타라도 있었지만 부상이 많았고, 이번 시즌을 끝으로 팀을 떠날 예정이다. 스테판 바이체티치도 있지만 그가 당장 기여할 수 있을지 불투명하다"라고 말했다.

엔도는 주전 경쟁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그는 "내 나이를 고려한다면 수비형 미드필더를 영입해도 괜찮을 것 같다. 궁극적으로 팀이 강해진다면 나는 찬성이다. 경쟁에 있을 거고 내 자리를 찾으면 된다. 그래서 크게 걱정하지 않는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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