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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5 (화)

여자주니어핸드볼, 노르웨이에 대패하며 유럽 강호에 3연패 당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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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제24회 세계여자주니어핸드볼선수권대회 노르웨이와의 경기에서 이혜원이 슛을 시도하고 있다. 사진 제공=한국핸드볼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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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여자 주니어 핸드볼 대표팀이 노르웨이에 대패하며 유럽 강호들에 3연패를 당했다.

대한민국은 25일(한국 시간) 북마케도니아 보리스 트라이코프스키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제24회 세계여자주니어핸드볼선수권대회 메인 라운드 2조 2차전에서 노르웨이에도 22-33으로 패했다.

대한민국이 전반은 12-15로 잘 따라붙었지만, 후반에 뒷심이 부족해 10-18로 크게 격차가 벌어지면서 22-33, 11점 차로 졌다.

슛 성공률에서 차이가 났다. 노르웨이가 42번의 슛 기회에서 33골을 넣어 무려 79%의 성공률을 보였다. 대한민국은 오히려 더 많은 46번의 슛 기회를 잡았는데 22골을 넣어 48%의 성공률에 그쳤다.

초반 분위기는 좋았다. 대한민국이 3골을 연속으로 넣으며 4-2로 치고 나왔다. 3골을 연달아 내줬지만, 차서연(인천광역시청)의 골로 동점을 만드는 등 10-10 팽팽한 접전이 이어졌다.

하지만 스텔라에게 연속 골을 허용하면서 10-13으로 격차가 벌어지며 주도권을 내줬다. 12-15로 전반을 마쳤지만, 역전을 노릴 만했다.

후반 초반에 다시 스텔라에게 연속 골을 허용하면서 13-18까지 벌어지다, 이혜원(부산시설공단)과 차서연의 연속 골에 16-19로 따라붙었다.

하지만 노라 로젠버그에게 5골 등 연달아 7골을 내주는 바람에 16-26, 10점 차까지 격차가 벌어졌다. 대한민국은 상대 골키퍼의 세이브에 막혀 무려 10분 가까이 득점하지 못하고 끌려가 사실상 분위기가 넘어갔다.

대한민국이 모처럼 3골을 연달아 넣으며 추격의 불을 댕기나 싶었는데, 곧바로 3골을 연속으로 내주면서 다시 점수 차가 벌어졌고, 결국 22-33으로 패했다.

대한민국은 이혜원과 차서연이 6골씩 넣었고, 김서진(광주도시공사)이 5골로 공격을 이끌었다. 세 명의 골키퍼를 모두 가동해 7개의 세이브를 기록했다.

노르웨이는 레프트윙 노라 로젠버그가 100%의 성공률을 자랑하며 8골, 센터백 마리 미요스가 6골로 공격을 주도했고, 디나 프리센달 골키퍼는 10개의 세이브를 기록했다.

이로써 메인 라운드 2조 3위를 기록한 노르웨이는 9~12위 결정전으로 향해 10위 진입의 기회를 남겨뒀고, 대한민국은 13~16위 결정전으로 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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