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우 0.76%↓·S&P500 0.39%·나스닥 1.26%↑
엔비디아 4거래일 만에 반등, 시총 3조 달러 선 회복
뉴욕증시 3대 지수가 25일(현지시간) 혼조세로 마감했다. 미국 반도체 기업 엔비디아 주가는 반등에 성공했다. /AP .뉴시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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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팩트|이중삼 기자] 뉴욕증시가 25일(현지시간) 혼조 마감했다. 3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가던 미국 반도체 기업 엔비디아 주가는 반등하며 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시장은 이번 주 발표되는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를 주목하고 있다.
25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우량주 중심의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76%(299.05포인트) 내린 3만9112.16에 마감했다.
대형주 중심의 S&P500지수는 0.39%(21.43포인트)오른 5469.30에 장을 마쳤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은 1.26%(220.84포인트) 상승한 1만7717.65에 마감했다.
업종별로는 기술 1.79%, 통신서비스 1.85%, 에너지 0.14% 등이 올랐다. 반면 부동산 1.41%, 유틸리티 0.98%, 산업 0.84%, 금융 0.83%, 필수소비재 0.65%, 보건 0.31%, 임의소비재 0.28% 등은 하락 마감했다.
특히 이날은 엔비디아의 주가가 4거래일 만에 반등하면서 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의 상승을 견인했다. 엔비디아는 이날 6.76% 급등했다. 지난 3거래일 간 약 13% 급락하며 시총이 3조 달러 아래로 떨어졌지만, 다시 시총 3조 달러 선을 회복했다.
시장 전문가들은 엔비디아를 포함한 기술주 약세가 단기적인 조정일 가능성이 높다고 진단했다. 엔비디아 이 외, 일부 대형 기술주들도 하락세를 벗어났다. 아마존 0.41%, 메타 2.34%, 알파벳 2.68%, 마이크로소프트(MS) 0.73%, 애플 0.45% 등 뛰었다. 테슬라는 2.61% 올랐다.
한편, 시장은 이번 주 발표되는 5월 개인소비지출(PCE) 지수를 주목하고 있다.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CPI)·생산자물가지수(PPI) 상승률이 느슨해지면서 개인소비지출도 완화됐을 것으로 관측된다. 시장에서는 5월 근원 PCE 물가가 전월 대비 0.1%, 전년 대비 2.6% 올라 직전 월의 수치를 모두 밑돌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js@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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