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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가동민 기자=김천상무가 승점 3점을 챙기면서 1위로 올라섰다.
김천상무는 25일 오후 7시 30분 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4' 19라운드에서 대전하나시티즌에 2-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김천은 10승 6무 3패(승점 36)로 1위, 대전은 4승 6무 9패(승점 18)로 11위가 됐다.
홈팀 김천은 4-3-3 포메이션을 꺼내들었다. 김대원, 유강현, 모재현, 서민우, 김동현, 이동경, 박수일, 김봉수, 김민덕, 박승욱, 김준홍이 선발로 나왔다.
이에 맞선 원정팀 대전은 3-4-3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배서준, 송창석, 김한서, 오재석, 임덕근, 이순민, 강윤성, 이정택, 노동건, 아론, 이창근이 선발 출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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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 시간 대전에 기회가 왔다. 전반 2분 김민덕의 패스를 배서준이 끊어냈고 좌측면에 위치한 송창석에게 패스했다. 송창석이 좌측면에서 크로스를 올렸고 김봉수가 제대로 걷어내지 못한 공이 김한서에게 향했다. 하지만 김한서가 빠르게 반응하지 못하며 김한서 맞고 나갔다.
대전이 계속해서 김천의 공격을 끊어냈다. 전반 12분 김민덕의 패스미스를 오재석이 가로챘다. 오재석이 상대와 충돌하며 넘어졌고 배서준이 공을 잡았다. 배서준이 페널티 박스 밖에서 왼발 슈팅을 때렸지만 골키퍼 정면이었다.
양 팀이 공격을 주고 받았다. 전반 25분 이순민이 먼 거리에서 과감하게 중거리 슈팅을 때렸지만 골대를 넘어갔다. 전반 30분에는 김대원이 페널티 박스 앞에서 슈팅을 시도했지만 왼쪽으로 빗나갔다.
김천이 대전의 골문을 두드렸다. 전반 42분 박승욱이 우측면에서 크로스를 올렸고 유강현이 머리에 맞췄지만 골키퍼 품에 안겼다. 전반은 득점 없이 0-0으로 종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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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 시작과 동시에 양 팀이 변화를 줬다. 김천은 박승욱 대신 박대원을 넣었고 대전은 송창석, 김한서를 빼고 천성훈, 박정인을 투입했다.
김천이 먼저 위협적인 장면을 만들었다. 후반 3분 김대원의 패스를 받은 이동경이 슈팅을 때렸지만 수비에 걸렸다. 흘러 나온 공을 김동현이 바로 발리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골문을 외면했다.
김천이 몰아붙였다. 후반 6분 이동경의 패스를 받은 모재현이 페널티 박스 안으로 오른발 슈팅을 때렸지만 이창근 골키퍼를 뚫어내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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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도 득점을 위해 공격을 전개했다. 후반 29분 이창근 골키퍼의 킥을 천성훈이 잡아냈고 먼 거리였지만 과감하게 슈팅을 시도했다. 천성훈의 슈팅은 수비 맞고 나갔다.
김천이 선제골을 기록했다. 후반 32분 김동현의 패스를 받은 최기윤이 페널티 박스 안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김천이 추가 득점에 성공했다. 후반 추가시간 4분 김대원의 패스를 받은 최기윤이 바로 왼발 슈팅으로 연결하며 멀티골을 완성했다. 결국 경기는 김천의 2-0 승리로 막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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