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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2 ISSUE] "주심 제외 VAR만 징계"...안양vs서울E 충격의 오프사이드 판정, 결국 오심 결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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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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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논란의 오프사이드 판정 결과가 나왔다.

FC안양은 22일 오후 7시 30분 안양종합운동장에서 서울 이랜드와 만났다. K리그2 선두권을 형성하는 두 팀의 대결인 만큼 결과에 관심이 모아졌다. 결과는 안양의 2-1 승리였는데 내용보다 특정 판정에 관심이 쏠렸다.

상황은 후반 2분경 나왔다. 주현우가 반칙을 얻어냈고 프리킥 키커로 나서 크로스를 올렸다. 이코바 머리를 맞고 뒤로 흐른 걸 리영직이 잡았다. 리영직의 크로스를 단레이가 헤더 득점으로 마무리를 했다.

주심은 비디오 판독실과 대화를 시도했다. 주심은 온 필드 리뷰를 하러 가지 않고 약 5분간 그라운드에서 통신을 하다 오프사이드를 선언했다. 오프사이드로 판정되자 안양 벤치는 항의를 했고 유병훈 감독은 경고를 연속으로 받아 퇴장을 당했다. 안양 선수들도 주심에게 가 항의를 했지만 달라지지 않았다. 이 판정으로 인해 경기는 후반 10분에 재개가 됐다.

결과적으로 기록된 판정에도 리영직이 오프사이드를 범한 것으로 되어 있었다. 주현우가 킥을 올린 게 이코바 머리를 맞고 떨어질 때를 보면 침투하던 리영직 위치는 온사이드였다. 판정과 더불어 이에 더해 왜 주심이 온 필드 리뷰를 하지 않았는지도 이해하기 어려운 대목이었다. 안양시장이자 안양의 구단주인 최대호 시장도 불만을 쏟아냈고 해당 판정은 심판평가소위원회에서 정심, 오심 여부를 판단하게 됐다.

금일 열린 심판평가소위원회 결과 해당 판정은 오심으로 인정됐다. 대한축구협회 관계자는 "해당 심판들은 행정조치 할 예정이다. 주심은 제외하고 비디오 판독실에 있던 VOR 심판들만 징계를 받기로 했다"고 전했다. 징계 수순을 밟을 거라는 이야기인데 어떤 징계를 받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유병훈 감독 징계는 유지된다. 선수가 아닌 지도자는 사후 감면 대상이 아니다. 안양은 경남FC전을 유병훈 감독 없이 치른다. 경고 누적 퇴장이기에 1경기만 자리를 비우는 건 오심에 운 안양 입장에선 그나마 다행인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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