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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8 (금)

'칼부림 협박' 뉴진스 측 "日공연사와 강화된 안전대책 준비, 韓경찰 수사중" [공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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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아시아=최지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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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뉴진스가 칼부림 협박을 받은 가운데, 소속사 측이 안전대책을 준비함과 동시에 국내 경찰 수사에 적극 협조하고 있다고 밝혔다.

25일 하이브 관계자는 텐아시아에 뉴진스의 칼부림 협박과 관련 "현재 당사는 일본 공연기획사와 강화된 안전대비대책을 준비 중"이라며 "이와 동시에 한국에서는 경찰에서 수사중이고 당사에서는 수사에 적극 협조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당사는 아티스트가 안전한 활동을 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앞서, 지난 24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뉴진스 콘서트 열면 쓸려고 샀다"는 제목의 글이 게재됐다. 게시글 작성자는 칼 사진을 올리며 "뉴진스 밴에서 내리면 한 대씩 놔줄 것"이라고 적어 충격을 자아냈다.

이를 접한 팬들은 해당 게시글을 공유하며 "같이 신고해 달라"고 요청했고, 실제로 한 팬은 국민신문고에 접수, 이를 인증하기도 했다. 경찰 신고가 접수됨에 따라 한국 경찰은 해당 건을 수사 중이며, 하이브 역시 적극 협조 예정이다.

현재 해당 게시글은 삭제된 상태지만, 각종 커뮤니티와 SNS 등으로 일파만파 퍼졌다. 더불어 해당 게시글에 첨부됐던 칼 사진은 인터넷 쇼핑몰 판매 사진을 도용해 올린 것으로 협박글 자체가 장난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다만, 이같은 협박은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에 하이브 측은 현재 일본에 체류 중인 멤버들의 신변 보호를 위해 현지 공연기획사와 협의해 강화된 안전대비대책을 준비하고 있다.

칼부림 협박을 가한 게시글 작성자는 처벌을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위해를 가할 뜻이 없다 하더라도 그 대상이 특정되는 경우 협박죄가 성립되기 때문에 위 게시물을 올린 사람은 신원이 특정될 경우 처벌 당할 수 있다.

그룹 아이브 장원영 역시 살해 협박 등 신변을 위협하는 협박범으로 인해 몸살을 앓았다. 이에 소속사 스타쉽엔터테인먼트는 경찰에 신속한 수사 및 장원영에 대한 신변보호 요청에 나서며 즉각적인 조치에 나선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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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뉴진스/사진 = 어도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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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뉴진스는 일본 데뷔 프로모션을 위해 일본에 체류 중이다. 오는 26~27일 도쿄돔에서 데뷔 팬미팅을 연다.

최지예 텐아시아 기자 wisdomart@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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