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인 |
(서울=연합뉴스) 최송아 기자 = 프로축구 K리그1 대전하나시티즌은 K리그2 서울 이랜드에서 뛰던 공격수 박정인을 임대 영입했다고 25일 밝혔다.
울산 HD 유스팀인 현대중-현대고 출신으로 고교 시절 다양한 대회에서 득점왕에 올랐던 박정인은 2019년 울산 유니폼을 입고 프로 데뷔했다.
울산에서 두 시즌 동안 13경기에 출전한 그는 2021년 이적한 K리그2 부산 아이파크에선 두 시즌 반을 소화하며 64경기 16골 4도움을 남기며 활약했다.
지난해 여름 트레이드를 통해 서울 이랜드 유니폼으로 갈아입은 뒤엔 30경기 출전에 2골을 기록했다.
대전 구단은 "박정인은 테크닉과 득점력을 모두 갖춘 공격수로 평가받는다. 침투와 위치 선정 능력도 뛰어나다"면서 "이런 장점들을 바탕으로 다양한 위치에서 활용도가 높다"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23세 이하(U-23) 대표팀에서 황선홍 현 대전 감독과 호흡을 맞춘 적이 있는 박정인은 "대전에서 남은 시즌 새로운 도전을 하게 돼 영광이다. 믿고 불러주신 만큼 팀의 목표 달성을 위해 헌신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이번 시즌 부진을 거듭하며 이민성 감독과 결별하고 이달 초 황선홍 감독에게 다시 지휘봉을 맡긴 대전은 공격수 천성훈과 수비수 김문환이 합류한 데 이어 박정인도 임대로 영입하며 적극적인 이적 시장 행보를 이어갔다.
song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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