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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 청부사'가 김민재 떠나 이강인 동료로?..."이미 PSG가 선수 측과 회담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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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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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주대은 기자 = 바이에른 뮌헨 측면 공격수 킹슬리 코망이 파리 생제르맹(PSG)으로 이적할 가능성이 제기됐다.

뮌헨 소식에 능통한 플로리안 플레텐베르크 기자는 25일(한국시간) "코망이 PSG의 영입 목록에 있다. 선수 측과 첫 회담이 진행 중이다"라고 전했다.

코망은 주로 측면에서 뛰는 공격 자원이다. 빠른 스피드를 바탕으로 한 돌파가 장점으로 꼽히는 공격수다. 그는 PSG 유스팀에서 성장해 2012-13시즌 프로 무대에 데뷔했다.

코망은 엄청난 우승 기록을 보유한 것으로 유명하다. 그는 2012-13시즌 프랑스 리그앙 우승을 시작으로 2022-23시즌까지 매 시즌 우승을 차지했다. PSG 시절엔 유망주에 불과했지만 트로피를 3번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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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장을 위해 출전 시간이 필요했던 코망은 2014-15시즌을 앞두고 이탈리아 유벤투스로 이적했다. 트로피 수집이 이어졌다. 첫 시즌 이탈리아 세리에 A와 코파 이탈리아에서 우승했다. 2015 수페르코파 이탈리아나에서도 정상에 올랐다.

2015-16시즌을 앞두고 뮌헨이 코망을 노렸다. 뮌헨은 코망을 프랑크 리베리의 대체자로 생각했다. 뮌헨 이적 이후 잠재력이 제대로 터졌다. 트로피도 더 많이 거머쥐었다. 그는 뮌헨 유니폼을 입은 뒤 독일 분데스리가에서만 8번 우승했다.

끝이 아니었다. DFB-포칼 4번, DFL-슈퍼컵 6번 등 독일에서 얻을 수 있는 트로피를 다 모았다. 2019-20시즌엔 뮌헨 역사에 남을 트레블에 성공했다. 특히 코망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결승전에서 PSG를 상대로 결승골을 기록하며 우승을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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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연속 우승 기록이 올 시즌 끝났다. 뮌헨은 이번 시즌 분데스리가에서 레버쿠젠, 슈투트가르트에 밀려 3위로 리그를 마무리했다. DFB-포칼은 32강에서 탈락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는 4강에서 레알 마드리드를 넘지 못하고 마무리했다.

코망의 폼도 좋지 않았다. 그는 부상과 부진이 반복되며 27경기 5골 3도움에 그쳤다. 결국 데뷔 이후 처음으로 우승이 없이 시즌을 마쳤다.

플레텐베르크 기자에 따르면 친정팀 PSG가 코망에게 관심이 있다. 이미 구단과 선수 측이 협상을 진행 중이다. 뮌헨도 선수 이적에 열려 있다. 적절한 제안이 온다면 매각이 가능하다는 입장이다.

플레텐베르크 기자는 "코망과 뮌헨의 계약은 2027년까지 유효하다. 현재 코망의 연봉은 총 1,500만 유로(약 223억 원)가 넘는다. 이적료는 4,000만 유로(약 595억 원)에서 5,000만 유로(약 744억 원)로 평가된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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