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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4 (목)

'레슬링 영웅' 정지현 "코인으로 재산 80% 잃어 체육관 오픈..손석구도 회원"('동상이몽2')[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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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스포티비뉴스 최신애 기자] 정지현이 코인 투자로 재산의 80%를 잃었다고 밝히는가 하면, 손석구와의 인연을 자랑했다.

24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서는 전 레슬링 국가대표 선수 정지현이 '1살 연상' 아내 정지연과의 일상을 공개했다.

이날 이날 MC 김숙은 정지현과 함께 출연한 박태환에 대해 "올해 신드롬급 인기를 끈 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선업튀)의 뮤즈가 박태환 씨라고 하더라"고 소개했다. 이에 박태환은 "우석이를 그때('선업튀'에 카메오로 출연하면서) 처음 봤는데 수영 제스처나 포인트를 물어보더라"고 전했다.

특히 박태환은 "우석이가 '선업튀' 끝나고 먼저 연락을 줬다. 밥 사달라고 하더라. 그런데 요즘 (우석이가) 해외 일정으로 바빠서 아직 같이 밥을 못 먹었다"고 밝혀 여심을 '홀릭' 시켰다.

뒤이어 정지현은 아내 정지현을 소개하며, 아내와의 첫만남에 대해 "선수촌 지인의 결혼식장에서 만나서 합석했다. 그런데 그때 아내가 새우를 손수 까서 줬다. 제가 플러팅에 당했다"고 했다. 이에 정지연은 "1살 연하인데 동생 같아서 새우 까주다가 이렇게 됐다. 귀엽고 웃을 때 선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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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정지현-정지연 부부는 "결혼한지 16년 차인데 매일 잘 때만 보는 사이다"라고 밝혀 충격을 안기기도.

그런가 하면, 아내는 "금메달을 따고 나서 2주간 연락이 안됐다"고 폭로했다. 이에 스튜디오가 뒤집힌 가운데, MC 서장훈은 "심지어 메달을 못 따고 나서는 일방적으로 이별 통보를 했다던데?"라고 물었다. 이에 정지현은 "헤어지자고 해놓고도 몰래 아내 집 앞에 가서 보고 그랬다. 결국 금방 만났다. 나름 (운동에) 집중 한 번 해보려고 그랬죠"라고 해 폭소를 일으켰다.

이후 정지현은 자신의 레슬링 체육관으로 이동했다. 이와 관련해 그는 "제가 투자를 잘못해서 집안이 휘청했다. 그래서 코치로만은 안되서 체육관을 차리게 됐다"고 밝혀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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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세례가 쏟아지자 정지현은 "코인으로 많이 잃었다. 다행이 연금은 안 썼다. 재산의 7~80%를 잃었다. 그걸 하다 보니까 정신 없이 그렇게 됐다"고 설명했다. 또한 "제가 깡이 있다 보니까 그때도 공격적으로 해서.."라고 해, 아내의 헛웃음을 자아냈다.

그런데 정지현은 반짝 아이디어를 냈다. 그는 "석구 찬스를 써서 체육관 홍보를 하자"며 배우 손석구를 언급해 모두를 '도끼눈'으로 만들었다. 실제로 손석구가 정지현의 체육관에서 레슬링을 배우고 있었던 것. 하지만 정지현은 "자주 오다가 최근 촬영을 들어가서.. 작품 끝나면 또 올 거다"라고 침울해져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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