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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포폴' 브아걸 가인, 복귀 조짐에 "하정우도 활동하는데" VS "안 보고 싶어"[TEN피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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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아시아=김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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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아걸 가인/ 사진=텐아시아 사진 DB



프로포폴 투약 논란 이후 활동을 잠정 중단한 브라운아이드걸스 가인이 활동 재개에 시동을 거는 모양새다. 프로포폴을 투약한 연예인을 소비하고 싶지 않다는 이들이 있는 한편, 4년 만의 활동 복귀를 환영하는 이들도 존재한다. 이와 함께 비슷한 논란을 빚었던 연예인들의 근황 또한 주목받고 있다.

가인은 미료가 진행하고 있는 KFN 라디오 '미료의 프리스타일'에 출연해 근황을 밝혔다. 이날 가인은 "여전히 다이어트를 하고 있다"고 근황을 밝혔다. 이어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서"라고 덧붙였다.

미료는 "솔로?"라며 기대감을 나타냈고, 가인은 "구체적이지는 않지만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서 체력이나 겉모습 등 여러 방면으로 노력하고 있다. 이번에는 머리에 파마를 해봤다. 어떻게 나와야 비주얼적으로 괜찮아 보일까. 이것저것 시도를 많이 해보고 있는 시기다"고 말했다.

가인은 지난 2020년을 기점으로 활동을 중단했다. 지난 2019년 7월부터 8월 프로포폴을 투약한 혐의가 드러나서다. 그는 2021년 마약류관리에 관한 법률위반(향정) 혐의로 벌금 100만원의 약식명령을 받았다.

가인의 활동 재개를 암시하는 듯한 발언에 대중은 그를 응원하는 입장과 비판하는 입장으로 갈렸다. 일부 대중은 프로포폴 투약한 연예인을 미디어에서 보고 싶지 않다고 말한다. 이들은 "휘성도 방송에서 거의 퇴출인데 가인은 왜 응원하냐", "전연인 탓을 했지만 결국 본인이 선택한 것", "활동이야 본인 자유지만 방송 매체에서 보고 싶지는 않다"며 가인을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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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성/ 사진=텐아시아 사진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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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정우/ 사진=텐아시아 사진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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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가인의 복귀를 바라는 이들도 있다. 이들은 "비슷한 논란이 불거진 다른 연예인들도 활동 중인데, 가인만 못할 이유는 뭐냐", "처벌받고 자숙하고 반성하지 않았냐. 인생에 두 번의 기회는 있어야 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앞서 언급된 바와 같이 가수 휘성도 프로포폴 투약으로 논란을 빚었다. 지난 2019년 9월부터 3개월간 12차례에 걸쳐 프로포폴을 매수하고 상습 투약한 혐의로 기소됐다. 그는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 추징금 6050만 원을 선고받았다. 또, 사회봉사 40시간과 약물치료 강의 40시간 수강도 명령받았다.

휘성은 논란 이후에도 음원을 내는 등 기수로서 활동을 이어왔다. 2022년 연말에는 데뷔 20주년을 콘서트를 열었다. 그러나 이전처럼 방송에서 모습을 볼 수는 없었다. 휘성의 방송 활동은 2019년 1월이 마지막이다.

하정우 역시 프로포폴 불법 투약으로 논란의 중심에 섰다. 하정우는 2020년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벌금 3000만원을 선고받고, 추징금 8만 8749원을 명령받았다. 그는 휘성 사례와는 달리 활발하게 미디어에 모습을 비추고 있다. 2022년 하정우는 넷플릭스 시리즈 '수리남'으로 복귀했다. 이어 영화 '하이재킹'에 출연하며 활동을 이어 나가는 모습이다. 그는 지난 23일 JTBC 뉴스룸에 출연, 이어 이날 오후 6시 방송된 웹 예능 '짠한형 신동엽'에도 나섰다.

비슷한 물의를 일으킨 타 연예인들이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기에 가인이 복귀에 나서는 것 또한 자연스러운 수순으로 보인다. 다만 과거의 행동으로 인한 비판은 가인이 감당해야 할 몫이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one@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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