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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백승호를 향한 블랙번의 관심은 구체적이다.
영국 '더 선'의 앨런 닉슨 기자는 23일(이하 한국시간) "블랙번은 이적 예산으로 2,000만 파운드(약 351억 원)를 책정했다. 존 유스터스 감독은 백승호를 원한다. 모든 제안은 현실적이다. 백승호가 임대를 올지, 장기 계약을 맺을지 궁금하다"고 주장했다.
백승호는 바르셀로나 유스 출신으로 이승우, 장결희와 함께 뛰며 주목을 끌었다. 1군에선 뛰지 못했고 페랄라다로 갔다. 지로나 하위 팀인 페랄라다에서, 지로나 1군으로 갔다. 지로나에서 뛰던 백승호는 기회를 찾아 독일 2부리그의 다름슈타트로 이적했다.
다름슈타트에서 활약을 하다 2021년 3월 전북 현대로 왔다. 전북에서 주전 미드필더로 뛰었고 공격수 역할까지 맡으면서 능력을 과시했다.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에 가 브라질전에 골을 넣는 등 활약을 펼쳐 이름을 더 알렸다.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와일드카드로 차출됐고 주장 완장을 차며 활약을 했다. 금메달 획득으로 군 면제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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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이적을 추진한 백승호는 버밍엄으로 갔다. 자유계약(FA) 이적이었다. 겨울 이적시장에 합류한 백승호는 후반기만 뛰고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리그) 18경기에 나와 맹활약을 했다. 최종전이었던 노리치 시티전에서 골을 기록했으나 버밍엄이 최종 22위에 위치하면서 잉글랜드 리그1(3부리그)으로 강등됐다.
백승호는 국내로 와 훈련소에 입소해 기초군사훈련을 받고 개인 일정 중이다. 버밍엄 잔류 여부가 관심이 쏠린 가운데 블랙번이 제안을 보냈다. 블랙번은 한때 프리미어리그 터줏대감이었던 클럽으로 1부리그 우승만 3회나 된다. 1994-95시즌에 프리미어리그에서 우승을 한 경력도 있고 잉글랜드 FA컵 우승 6회 등 많은 대회에서 트로피를 들었다.
대부분 20세기 기록이고, 21세기 들어선 약팀으로 전락했다. 2011-12시즌 강등이 된 후엔 10년이 넘게 프리미어리그에 올라오지 못하는 중이다. 2017-18시즌엔 리그1에서 뛰기도 했다. 현재는 챔피언십 멤버인 블랙번은 지난 시즌에도 강등이 유력했지만 19위에 머물며 살아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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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스터스 감독이 직접 백승호를 영입하려 하고 있다. 영국 '버밍엄 라이브'는 23일 "버밍엄 미드필더 백승호는 블랙번 관심 대상이다. 백승호는 겨울 이적시장에 오자마자 좋은 인상을 남겼고 최종전에서 득점까지 했다. 버밍엄의 강등 속 크리스티안 비엘릭, 조던 제임스와 함께 백승호는 버밍엄에서 미래가 불투명하다. 블랙번이 제안을 넣었다"고 했다.
새롭게 버밍엄에 부임한 크리스 데이비스 감독은 백승호를 보낼 생각이 없다. 잔류를 원하는데 리그1에 강등이 된 상황에서 경쟁 우위를 잡기는 쉽지 않다. 선덜랜드도 백승호를 원한다는 이야기가 있었던 만큼 백승호의 거취가 주목되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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