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토트넘 레전드 공격수였던 테디 셰링엄은 24일(한국시간) 'EPL 인덱스'를 통해 "토트넘은 진정한 스트라이커가 필요하다"며 "이반 토니(브렌트포드)와 에베레치 에제(크리스탈 팰리스)와 같은 공격수를 영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셰링엄은 이들이 있어야 손흥민을 제대로 쓸 수 있다고 주장했다. 2023-24시즌에도 왼쪽 미드필더와 최전방 공격수를 오가야 했던 손흥민을 붙박이 윙어로 기용해야 변함없는 활약을 기대할 수 있다는 이유다.
셰링엄은 "손흥민은 정통 스트라이커가 아니다. 해리 케인과 뛸 때처럼 스트라이커 주위에서 뛰어야 한다"며 "손흥민을 최전방에 기용할 수 없다. 그런 점에서 토니가 가장 어울리는 공격수다. 첼시, 아스널, 토트넘 어디든 이적할 수 있는 재능인 토니인데 그중 토트넘이 영입하는 걸 보고 싶다"라고 강조했다.
간간이 재미를 봤던 손흥민 원톱에 대해 회의적인 입장을 보여주는 건 처음이 아니다. 손흥민을 최전방에 두는 건 토트넘에서 유일하게 골을 보장할 자원이기에 가능했던 카드다. 케인이 떠나고 히샤를리송이 대신하면서 무게감이 약해진 탓에 어쩔 수 없는 기용이었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그러면서 윙포워드에서 스트라이커로 포지션을 달리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알 나스르)를 예로 들었다. 스카이스포츠는 "손흥민은 육체적으로 튼튼하고 양발로 마무리하는 능력이 좋다. 자연스러운 진화가 시작됐다. 과거 호날두는 윙에서 중앙으로 동일하게 이동했다. 손흥민은 아직 측면 비중이 높지만 케인의 부재 속에 새로운 길을 열기 시작했다"고 스트라이커 기용을 긍정적으로 봤다.
손흥민은 과거에도 원톱을 종종 맡았다. 그래서 프로 데뷔 이후 최전방에서 127경기나 소화했고, 58골 25도움을 올렸다. 원톱으로도 충분히 경쟁력이 있는 지표다. 올 시즌에도 모든 공식전에서 12골을 스트라이커로 뛸 때 넣었다.
그런데 후반기 들어 다시 히샤를리송의 부상으로 손흥민이 원톱에 섰는데 예전과 평이 달라졌다. 특히 시즌 막바지 손흥민에게 타깃형 스트라이커와 같은 주문을 하면서 장점이 희석됐다. 손흥민이 등을 지거나 볼을 받아주려 내려오는 건 스트라이커로 기용해서 얻을 이점이 아니었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토트넘은 오랜기간 토니를 눈여겨봤다. 악마의 재능으로 불린다. 2022-23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20골을 넣었다. 차근차근 레벨업을 하던 토니는 불법 도박 혐의로 장시간 뛸 수 없었다. 그라운드 밖에서 문제로 기량을 지속하기 어려울 법도 했는데 올해 초 돌아온 이후 17경기에서 4골 2도움을 기록했다.
기량은 확실하다. 그래서 브렌트포드는 6,000만 파운드(약 1,032억 원)를 몸값으로 설정했다. 토트넘은 도박 이슈도 있었선지 4,000만 파운드(약 701억 원)를 제시했다가 거절당했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