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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1 인터뷰] 조성환 감독 "38경기 중 한 경기지만 특별해, 반드시 결과 만들었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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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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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주대은 기자(인천)] 인천 유나이티드 조성환 감독이 이번 경기가 특별하다고 이야기하면서 결과를 만들고 싶다고 밝혔다.

인천 유나이티드는 23일 오후 6시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리는 '하나원큐 K리그1 2024' 18라운드에서 포항 스틸러스를 상대한다. 인천은 4승 5무6패(승점 20)로 8위, 포항은 8승 6무 3패(승점 30)로 4위에 자리 잡고 있다.

인천은 이범수, 델브리지, 요니치, 김동민, 민경현, 김도혁, 신진호, 김준엽, 김성민, 무고사, 박승호가 선발로 나선다. 후보에 민성준, 김건희, 오반석, 권한진, 최우진, 정동윤, 문지환, 음포쿠, 김보섭이 대기한다.

경기를 앞두고 조성환 감독은 "그동안 우리가 고비에서 치고 나갈 수 있는 상황에서 주저앉았다. 오늘도 38경기에서 한 경기지만 나에겐 특별하다. 선수들에게 이런 걸 계속 강조할 순 없다. 지난 전북전 끌려가다가 동점을 만들고, 코라아컵에서 김천을 이긴 건 좋다. 나락으로 빠질 수 있는 상황에서 기회가 온 게 아닌가 한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어서 "이 경기에 대한 소중함을 되새겼다. 우리가 승점을 얻으면 중위권 도약이 가능하다. 내부적으로도 자신감을 얻을 수 있다. 그동안 체력적인 부담은 로테이션을 통해서 해소했다. 그러나 결과는 만들어내지 못했다. 팀 방향성에 부합하는 경기력을 보여서 결과를 반드시 만들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포항 박태하 감독은 이번 경기 초반은 탐색전이 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이에 조성환 감독은 "매 경기 선제 실점하지 않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실점하면 벨런스가 깨진다. 경기력 기복이 심한 것도 문제지만, 한 경기 안에서도 기복이 있다. 하절기엔 집중력으로 인해 결과가 초래된다. 우리는 선실점하지 않고 집중력을 잃지 말아야 될 것 같다"라고 전했다.

인천은 당분간 공격의 핵심인 제르소가 출전하지 못한다. 조성환 감독은 "있을 때도 알고 있었지만 없으니까 공백이 더 크게 느껴진다. 매 경기 득점에 도전하는 선수였다. 폼도 좋았다. 아쉽다. 김보섭, 홍시후 같은 젊은 선수들이 있다. 최우진을 윙포워드로 써볼까 하는 생각도 있다"라고 밝혔다.

주장 이명주도 쇄골 골절로 전열에서 이탈했다. 복귀 시점에 대해 "제르소와 이명주 모두 한 달 정도 (본다.) 개인적으로 그 전에 돌아왔으면 좋겠다. 그동안 우리가 승점 관리를 잘해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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