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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22 (월)

'진짜 또?' 김하성 亞 내야수 최초 역사 쓰나, 3년 연속 10홈런+멀티히트 작렬…'불펜 방화' SD 진땀 4연승(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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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민경 기자] 김하성(29,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3시즌 연속 10홈런 고지를 밟았다.

김하성은 23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밀워키 브루어스와 경기에 7번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2안타(1홈런) 1타점 2득점으로 활약하면서 팀의 6-4 승리와 4연승에 기여했다. 김하성의 시즌 타율은 종전 0.215에서 0.220까지 치솟았다.

김하성은 이날 홈런으로 2022년 11홈런, 2023년 17홈런에 이어 3시즌 연속 두 자릿수 홈런을 달성했다. 빅리그 통산 홈런은 46개가 됐다. 김하성은 이제 생애 첫 20홈런에 도전한다. 시즌을 절반 정도 치른 상황인 만큼 20홈런도 충분히 가능한 페이스다.

김하성은 지난해 아시아 내야수 최초 골드글러브 수상에 이어 올해 아시아 내야수 최초 20홈런-20도루 달성도 꿈꿀 수 있게 됐다. 김하성은 현재 10홈런-15도루를 기록하고 있는데, 샌디에이고는 현재 162경기의 절반인 81경기를 치른 상황이다. 김하성이 남은 81경기에서 지금 페이스만 유지해도 20-20 달성은 현실이 될 수 있다. 김하성은 지난해 17홈런-38도루를 기록해 아쉽게 20-20 타이틀을 놓쳤는데, 홈런 페이스가 지난해보다 빠른 만큼 올해는 기대할 만하다.

샌디에이고는 베스트 라인업을 꾸리기 어려웠다. 22일 밀워키전 도중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와 주릭슨 프로파까지 팀 타선을 이끄는 2명이 부상으로 이탈했기 때문. 이날은 루이스 아라에스(1루수)-도노반 솔라노(지명타자)-제이크 크로넨워스(2루수)-매니 마차도(3루수)-잭슨 메릴(중견수)-데이비드 페랄타(우익수)-김하성(유격수)-타일러 웨이드(좌익수)-카일 히가시오카(포수)로 선발 라인업을 짰다.

밀워키 선발투수는 우완 카를로스 로드리게스였다. 로드리게스는 올해 빅리그에 데뷔한 2001년생 영건이다. 로드리게스는 앞서 2경기에 선발 등판해 2패만 떠안으면서 8⅓이닝, 평균자책점 6.48을 기록하고 있었다. 로드리게스는 이날도 위력적인 공을 던지지 못했다. 메릴과 김하성에게 홈런포를 얻어맞으면서 4이닝 6피안타 2탈삼진 4실점에 그치면서 시즌 3패째를 떠안았다.

김하성은 첫 타석에서 타격감이 여전히 안 올라온 듯했다. 2회말 1사 후 메릴이 안타로 물꼬를 텄다. 이어 페랄타가 우익수 오른쪽 안타를 날려 메릴을 3루까지 보냈는데, 페랄타가 밀워키의 중계 플레이를 틈타 2루까지 노리다가 아웃되면서 흐름이 살짝 끊긴 상황이었다. 김하성은 2사 3루 득점권 기회에 첫 타석을 맞이했는데, 2루수 뜬공에 그치면서 아쉬움을 삼켰다. 풀카운트까지 버티다 상대 선발투수 로드리게스의 7구째 바깥쪽 싱커를 툭 건드려 범타에 그쳤다.

김하성의 홈런은 4회말에 나왔다. 먼저 메릴이 일을 냈다. 솔라노와 크로넨워스의 연속 안타로 무사 1, 2루를 만들었고, 마차도가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날 때 솔라노가 3루까지 가면서 1사 1, 3루가 됐다. 이어 메릴이 중월 3점포를 터트리면서 3-0 리드를 안겼다. 올해 빅리그 데뷔 시즌을 보내는 메릴의 데뷔 첫 10홈런 달성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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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이 이 흐름을 이어 갔다. 김하성은 2사 후 2번째 타석에서 좌중월 솔로포를 터트리며 4-0으로 거리를 벌렸다. 볼카운트 0-2로 몰린 가운데 볼 3개를 침착하게 고르면서 풀카운트까지 버텼고, 로드리게스의 6구째 슬라이더가 가운데로 살짝 몰리자 놓치지 않고 받아쳐 시즌 10호 홈런으로 연결했다.

김하성은 22일 밀워키전에서 4타수 1안타로를 기록하고, 팀은 9-5 역전승을 거뒀으나 웃지 못했다. 하마터면 밀워키로 분위기가 넘어갈 수 있는 송구 실책을 2차례나 저질렀기 때문. 김하성은 22일까지 유격수로 78경기, 678⅔이닝을 뛰면서 실책 10개를 저질렀다. 메이저리그 전체 유격수 실책 공동 2위 기록이었다. 1위는 신시내티 유격수 엘리 데라 크루즈가 기록한 15개, 피츠버그 오닐 크루즈, 세인트루이스 마신 윈이 김하성과 함께 실책 10개를 기록해 공동 2위였다.

빅리그 데뷔 이래 김하성의 생존 무기로 늘 칭찬만 받았던 수비가 흔들린 바로 다음날. 김하성은 호쾌한 홈런을 터트리며 스스로 반등의 발판을 마련하며서 우려를 스스로 지웠다.

김하성은 7회말 선두타자로 3번째 타석을 맞이했다. 상대 불펜 투수는 우완 제이콥 유니스였다. 김하성은 볼카운트 1-1에서 3구째 슬라이더를 받아쳐 중전 안타로 연결했다. 지난 6월 8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전 이후 15일 만에 나온 멀티히트 경기이자 시즌 11번째 멀티히트 경기였다.

김하성의 안타는 추가점의 발판이 됐다. 다음 타자 호세 아소카는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다음 타자 히가시오카가 좌월 투런포를 터트려 6-0으로 거리를 벌렸다. 히가시오카 역시 유니스의 슬라이더를 공략했다. 김하성은 더그아웃에서 히가시오카와 함께 홈런 기념 촬영을 하면서 활짝 웃었다.

한편 샌디에이고 선발투수 랜디 바스케스는 5이닝 5피안타 3볼넷 3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하면서 시즌 2승(4패)째를 챙겼다. 이후 완디 페랄타(1이닝)-마쓰이 유키(1이닝)-애드리안 모레혼(1이닝)-조니 브리토(⅔이닝 4실점)-로버트 수아레스(⅓이닝)가 이어 던지면서 승리를 지켰다. 9회 브리토가 2사 만루 위기에서 브라이스 투랑에게 좌월 만루포를 얻어맞으면서 6-4까지 쫓겼으나 바뀐 투수 수아레스가 남은 아웃카운트 하나를 책임지면서 힘겹게 경기를 끝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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