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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8 (금)

‘낮밤녀’ 김아영, 이정은·정은지 이중생활 고백에 ‘패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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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투데이

‘낮과 밤이 다른 그녀’. 사진lJTBC


‘낮과 밤이 다른 그녀’ 이정은이 까칠 검사 최진혁의 헬게이트에 입성했다.

지난 22일 방송된 JTBC 토일드라마 ‘낮과 밤이 다른 그녀’(극본 박지하, 연출 이형민 최선민, 이하 ‘낮밤녀’)에서는 시니어 인턴 임순(이정은 분)과 본캐 이미진(정은지 분)이 계지웅(최진혁 분)과 공과 사를 넘나드는 진한 관계성을 형성하며 시청자들을 푹 빠져들게 했다. 이에 ‘낮밤녀’ 3회 시청률은 수도권 4.9%, 전국 4.5%로 자체 최고 기록을 경신했을 뿐만 아니라 분당 최고 6.7%까지 치솟으며 상승세를 타고 있다(닐슨코리아 유료가구 기준).

앞서 괴한의 테러로부터 아이돌 가수 고원(백서후 분)을 구해낸 임순은 용감한 인턴상을 받으며 화제의 중심에 우뚝 섰다. 심지어 고원은 임순에게 무지막지한 선물 공세를 퍼부어 임순을 기겁하게 만들었다. 절친 도가영(김아영 분)의 집에 쌓인 엄청난 선물에 당황한 임순은 고원에게 받은 것들을 모조리 돌려주느라 진땀을 뺐다.

수많은 선물부터 갑자기 폭삭 늙어버린 절친의 얼굴까지 눈 뜨고도 믿기 어려운 상황에 도가영은 패닉에 빠졌다. 그러나 곧 이미진과 임순의 이중생활을 이해하고 그녀의 든든한 지원군이 되어줄 것을 약속해 훈훈함을 더했다.

이와 함께 임순의 뒤를 묵묵히 챙겨주는 계지웅의 섬세한 매력도 돋보였다. 사무실을 청소하던 임순의 잃어버린 이어폰 한쪽을 새로 사서 몰래 선물하고 황산 테러에서 구해주는 등 까칠한 말투 뒤에 숨겨진 다정한 면면들은 임순을 들뜨게 했다. 계지웅이 자신을 챙겨준다는 것을 확신, 설레는 마음에 춤을 추는 임순의 잔망스러운 몸짓이 웃음을 자아냈다.

계지웅의 사무실에서 또 한 명의 사무관이 사표를 내자 인력난에 시달리던 차장 차재성(김광식 분)은 시니어 인턴 임순을 계지웅의 사무실에 투입하는 기발한 아이디어를 떠올렸다. 이것이 차재성의 큰 그림임을 몰랐던 임순은 계지웅이 자신을 뽑았다고 착각하고 눈물 젖은 포부를 밝혀 계지웅을 황당하게 했다.

갑작스러운 임순의 발령 소식이 당황스러웠던 계지웅은 차재성을 찾아가 이를 따져 묻기 시작했다. 그러나 지청 안에는 워커홀릭 계지웅의 악명이 널리 퍼져 있었기에 대체자를 찾는 것 또한 마땅치 않은 상황. 이에 계지웅은 하는 수 없이 시니어 인턴 임순을 사무관 보조로 받아들여야만 했다. 의지로 활활 불타오르는 임순과 달리 계지웅의 표정은 서늘하기만 해 임순의 험난한 사회생활이 예상되고 있다.

부캐 임순이 계지웅과 공적인 사이로 엮이는 동안 본캐 이미진 역시 계지웅과 긴밀한 관계를 형성했다. 살인사건 목격자가 된 이미진에게 범인의 차를 물어보려 집을 찾아갔다가 이미진의 부모님으로부터 이상한 오해를 사게 된 것. 부모님의 적극적인 지지로 한 방에 갇힌 이미진과 계지웅 사이에는 어색한 기류가 흘러 보는 이들을 두근거리게 했다.

그런가 하면 현재 서한시에는 수상한 일들이 연달아 터지고 있어 살인사건의 유일한 목격자 이미진을 향한 계지웅의 걱정은 배가 됐다. 뿐만 아니라 서한지청 인턴 고나흔(최범호 분)이 갑작스레 사라지고 새로운 인턴 백철규(정재성 분)가 들어오는 등 매일매일 새로운 사건이 발생하고 있다.

과연 서한시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 것일지, 이 사건이 이미진과 임순, 그리고 계지웅 사이에는 어떤 영향을 미칠지 궁금해지는 가운데 갈수록 흥미진진한 전개가 펼쳐지고 있는 ‘낮과 밤이 다른 그녀’는 23일 오후 10시 30분 다음회가 방송된다.

[이다겸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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