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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주대은 기자 = 사비 시몬스가 파리 생제르맹(PSG)을 임대로 떠날 예정이다. 바이에른 뮌헨과 RB 라이프치히가 노리고 있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 소식에 능통한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23일(한국시간) "사비 시몬스가 PSG에 이번 여름 팀을 떠날 계획에 대해 공식적으로 알렸다"라고 보도했다.
시몬스는 네덜란드가 기대하고 있는 유망주다. 그는 바르셀로나 유스팀인 라 마시아에서 성장했다. 지난 2019년 재능을 알아본 파리 생제르맹(PSG)이 시몬스를 영입했다. 엄청난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는 평가가 지배적이었으나 기회가 많이 주어지진 않았다.
시몬스는 2021-22시즌 PSG에서 6경기 출전에 그쳤다. 선발 출전은 단 한 번뿐이었다. 그는 성장을 위해 PSV 에인트호번으로 이적을 선택했다. 결과가 좋았다. 시몬스는 지난 시즌 48경기 22골 12도움을 몰아치며 네덜란드 에레디비시 득점왕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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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파른 성장세에 PSG가 다시 관심을 보였다. 여러 빅클럽도 영입 의사를 나타냈지만 PSG가 바이백 조항으로 시몬스를 영입했다. 시몬스는 복귀 후 곧바로 라이프치히로 임대를 떠났다. 그는 2023-24시즌 3경기에 출전해 10골 15도움을 만들었다.
올 시즌을 끝으로 임대가 끝난 시몬스는 원소속팀인 PSG에 복귀해야 한다. 그런데 선수는 복귀보다 이적을 원하고 있다. PSG는 엄청난 재능을 가진 선수를 이적시킬 생각이 없다. 임대 이적만 가능하다는 입장이다.
시몬스는 최근 공식적으로 PSG에 임대를 떠나겠다는 의사를 전달했다. PSG가 허락한다면 2025년 6월까지 임대 이적할 것으로 보인다. 로마노 기자에 따르면 뮌헨과 라이프치히가 시몬스 영입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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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에겐 좋은 소식이다. 시몬스는 주로 2선에서 뛰는 공격형 미드필더다. 이강인과 포지션이 겹친다. 만약 PSG에서 뛴다면 두 선수가 경쟁을 펼쳐야 할 가능성도 있으나 시몬스가 임대를 떠난다면 이강인의 주전 경쟁이 조금 더 수월해진다.
김민재에게도 반가운 영입이 될 수 있다. 지난 시즌 뮌헨은 해리 케인을 제외하고 이렇다 할 활약을 펼친 공격 자원이 적었다. 만약 시몬스가 공격에서 좋은 활약을 펼친다면 뮌헨이 트로피를 더 수월하게 획득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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