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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절친'은 토트넘 떠날 준비 중…"중요한 결정이 남아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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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토트넘의 에메르송 로얄(25)이 올여름 이적할까.

토트넘 소식을 전하는 '더 보이 홋스퍼'는 22일(한국시간) "에메르송이 올여름 토트넘을 떠날 가능성에 대해 이야기했다"라고 보도했다.

에메르송은 최근 휴가를 다녀온 뒤 브라질 매체 'UOL'과 인터뷰를 통해 자신의 미래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나는 휴가 중이었고, 최근에 결혼했다. 지금 이 순간을 즐기고 싶기 때문에 에이전트에게 이 문제를 이야기하지 말라고 부탁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내가 내려야 할 매우 중요한 결정이다. 앞으로 며칠 동안 에이전트와 함께 논의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바르셀로나 소속이었던 에메르송은 2021-22시즌 토트넘에 합류했다. 라이트백으로서 오른쪽 측면을 채워줄 것으로 내다봤다. 그러나 안정적인 모습을 펼치지 못했다. 특히 공수 밸런스가 아쉬웠다. 공격 전개 시 부정확한 크로스로 흐름을 이어 가지 못하는 경우가 있었다.

그 결과 페드로 포로가 합류했다. 포로는 안정적인 수비와 함께 공격에서 날카로움을 드러내는 선수다. 에메르송이 점점 출전 기회를 잃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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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시즌 에메르송은 24경기서 1골을 기록했다. 프리미어리그 22경기서 선발로 단 11경기만 나섰다. 지난 프리미어리그 28라운드부터 38라운드까지 단 4경기만 나설 정도로 팀 내 비중이 줄었다.

그가 원하는 라이트백으로 뛴 경기도 많지 않다. 통계 매체 '트랜스퍼마르크트'에 따르면 올 시즌 에메르송은 라이트백으로 5경기를 뛰었고, 센터백(6경기)과 레프트백(7경기)에서도 활약했다.

토트넘은 시즌 도중 부상으로 위기를 겪었다. 미키 판더펜과 크리스티안 로메로가 부상으로 빠지면서 센터백을 소화할 선수가 없었다. 에메르송이 소방수로 나섰다. 왼쪽 풀백이 부상을 당했을 경우에는 왼쪽에서 뛰었다.

그의 팀 내 비중은 줄어들고 있다. 계약도 2년밖에 남지 않았다. 그를 원하는 구단도 생겼다. 이탈리아 매체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의 루카 비안킨 기자는 "AC 밀란이 에메르송 영입을 노리고 있다"라고 언급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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