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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1 인터뷰] 천성훈 오자마자 선발 기용...황선홍 감독 "공격수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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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신동훈 기자(대전)] 황선홍 감독이 천성훈을 바로 선발로 내보낸 이유를 밝혔다.

대전하나시티즌과 광주FC는 22일 오후 7시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하나은행 K리그1 2024' 18라운드를 치른다. 대전은 승점 15점을 기록하며 12위에 있다. 전북 현대와 승점은 같으나 다득점에서 밀려 12위다. 광주는 승점 22점으로 6위 위치 중이다.

대전은 이창근, 안톤, 김현우, 아론, 박진성, 주세종, 임덕근, 강윤성, 배서준, 천성훈, 정강민을 선발로 내세웠다. 이준서, 홍정운, 이정택, 오재석, 임유석, 윤도영, 송창석, 레안드로, 음라파는 벤치에서 대기한다.

황선홍 감독은 인천 유나이티드에서 이적하자마자 바로 선발로 나온 천성훈을 두고 "공격진이 전멸 수준이다. 선수가 부족해서 천성훈이 나온다. 천성훈은 선발 풀타임으로 나선 지 오래 됐다. 부득이하게 선발로 낸 것이고 시간되면 바꿔주려고 한다. 90분 다 뛰면 무리가 될 수 있다. 공격진이 너무 없다"고 기용 이유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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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천성훈에게 무리가 되지 않아야 한다. 부담을 가지면 안 된다고 강조했다. 원톱으로서 공을 소유하고 결정을 지을 때 해주길 기대한다. 부담을 갖지 말고 점진적으로 같이 만들어가고 개선이 필요하다. 많은 걸 기대하지는 않고 부담을 안 갖게 하려고 했다"고 덧붙였다.

김문환은 명단 제외다. 황선홍 감독은 "시즌 끝나고 휴식 기간이 길었다. 몸을 만들고 있다. 팀 입장에선 빨리 나오면 좋지만 부상이나 몸 상태 체크를 면밀히 한 결과 오늘은 명단에서 빼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주장이 이순민에서 주세종으로 바뀌었다. "이순민과 소통을 했는데 부상 후유증으로 인해 컨디션을 못 찾고 있다고 스스로 말했다. 부담감을 덜고 컨디션 회복에 전념하겠다고 하더라. 팀 고참 선수인 주세종이 맡는 게 낫겠다고 생각했다. 이순민, 주세종 결정 모두 존중한다. 주장이 바뀌었더라도 선수들 모두가 주인의식을 갖고 뛰어야 한다"고 했다.

대전은 김문환, 천성훈을 영입한 뒤에도 많은 선수들과 연결되어 있다. 황선홍 감독은 고개를 저으며 "6월 이적시장은 쉽지 않다. 겨울과 다르다. 소문만 무성하다. 소문난 잔치에 먹을 게 없다는 말도 있다. 공격진 보강을 하려고 하는데 잘 되지 않아 고민스럽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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