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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8 (금)

"그들이 곧 장르…" 총격신·눈물연기까지, 한계 없는 엔하이픈(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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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엔하이픈이 22일 오후 서울 강남구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열린 정규 2집 'ROMANCE : UNTOLD' 콘셉트 시네마 단체 관람 이벤트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김현우 엔터뉴스팀 기자 kim.hyunwoo3@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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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하이픈에게 한계란 없다. 이번엔 컨셉트 시네마에 도전했다.

22일 서울 강남구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엔하이픈 정규 2집 '로맨스 : 언톨드(ROMANCE : UNTOLD)' 컨셉트 시네마 단체 관람 이벤트가 진행됐다.

컨셉트 시네마는 '로맨스 : 언톨드(ROMANCE : UNTOLD)' 컨셉트를 활용해 제작한 단편 영화다. 이충현 감독과 협업으로 탄생했다. K팝 세계에선 새로운 시도로 보는 재미를 더한다.

이날 상영회 이벤트는 총 1500여명의 '엔진(팬덤명)'과 함께했다. 관객은 기존 엔진 멤버십 가입자와 새 앨범 예약자 중 추첨해 선정됐다. 상영회 전 진행된 포토콜 행사에도 많은 엔진과 취재진이 찾아 열기를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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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하이픈 컨셉트 시네마 포스터. 〈사진=빌리프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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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엔하이픈이 22일 오후 서울 강남구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열린 정규 2집 'ROMANCE : UNTOLD' 콘셉트 시네마 단체 관람 이벤트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JTBC엔터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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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영이 시작되는 오후 1시 15분, 극장에 엔하이픈이 입장하자 엔진은 환호로 답했다. 멤버들은 1열에 앉아 "재밌겠다"며 설렘을 드러냈다. 12여분 가량 이어진 컨셉트 시네마에서는 뱀파이어가 된 7명의 엔하이픈이 인간이자 유일하게 자신들을 지켜준 클로이를 구하기 위한 여정이 담겼다.

그 과정에서 강도 높은 총격신과 액션, 눈물신 등 감정 연기도 소화했다. 멤버들의 연기 장면이 나올 때마다 엔진들은 큰 리액션으로 감탄했다. 영상이 끝난 후 현장에서는 뜨거운 박수가 터져 나왔다.

이어진 간담회로 컨셉트 시네마에 대한 여러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다. MC 박경림은 엔진들을 향해 "콘서트 현장이라 생각하고 소리 질러도 된다. 표현 마음껏 해달라"고 독려했다. 엔하이픈 멤버들 뿐 아니라 연출을 맡은 이충현 감독도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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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충현 감독.〈사진=넷플릭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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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돌과 첫 협업인 이충현 감독은 "새로운 작업이었다. 엔하이픈 멤버들은 확실한 세계관이 있다. 컨셉트 시네마라는 것도 전세계 아티스트 중 최초로 해본 듯 하다. 내게 제안이 왔고 재밌을 거 같아 참여했다"며 "엔하이픈의 세계관을 이어 받아서 이야기를 구상해봤다. 이 영상을 보면 엔하이픈의 곡이 생각났으면 좋겠다는 마음이 있었다. 엔하이픈이 어느새 남자답게 성장했다. 그런 모습을 담고 싶었다"고 말했다.

정원은 "영화 감독님과 작업한다고 했을 때 너무 놀랐다. 지금까지도 훌륭한 감독님들과 함께했지만 촬영 현장 갔을 때 디테일이 남달랐다. 찍으면서도 신기한 경험이었다"고 회상했다.

큰 스크린을 통해 결과물을 본 소감은 어떨까. 제이크는 "뮤직비디오나 다른 촬영을 할 때랑 느낌이 달랐다. 촬영 방식도 그렇고 카메라 앵글이나 구도 모두 색다른 도전이었다. 걱정 됐지만 결과물을 보니까 잘 나와서 만족한다"고 미소지었다. 성훈은 "엔진들은 늘 나를 애기로 본다. 그래도 이번엔 남자다웠다고 생각한다"고 자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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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엔하이픈이 22일 오후 서울 강남구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열린 정규 2집 'ROMANCE : UNTOLD' 콘셉트 시네마 단체 관람 이벤트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김현우 엔터뉴스팀 기자 kim.hyunwoo3@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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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엔하이픈이 22일 오후 서울 강남구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열린 정규 2집 'ROMANCE : UNTOLD' 콘셉트 시네마 단체 관람 이벤트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김현우 엔터뉴스팀 기자 kim.hyunwoo3@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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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하이픈은 월드투어와 새 앨범 준비 등 바쁜 스케줄 속에서도 컨셉트 시네마를 위해 구슬땀을 흘렸다. 성훈은 "대사 연기는 처음이라 어려웠다. 촬영 전에 연기 선생님과 연습했다. 미국 투어 중이라 선생님과 영상을 주고 받으면서 열심히 연습 했다"며 "무대도 촬영도 똑같이 다 몰입을 해야하는 순간들이 많다. 그래도 무대를 하던 직업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라 그런지 이번 촬영에도 몰입하기 쉬웠다"고 했다.

멤버들이 뽑은 '연기장인'은 희승이었다. 몰표를 받은 희승은 "뽑아준 멤버들에게 고맙다. 앞으로도 더 좋은 기회로 이충현 감독님과도 좋은 기회 있었으면 좋겠다"고 소망했다.

선우는 대역 없이 액션신을 소화했다고 밝혔다. 그는 "총을 처음 써봤다. 거울 보면서 연습 많이 했다. 차 문짝에서 떨어지는 장면이 있는데 대역 없이 직접 소화했다"며 "바닥에도 직접 떨어졌다. 겁나긴 했는데 막상 해보니 됐다. 나름 이런 게 활동에서 나온 노하우가 아닐까 싶다"고 전했다.

와이어 액션을 도전한 니키는 "처음이었다. 정말 어렵더라. 내 몸을 컨트롤 하기가 특히 어려웠다. 총도 써야하고 신경쓸 게 많았다. 감독님이 내가 만족할 때까지 지지해줘서 결과물이 잘 나올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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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엔하이픈이 22일 오후 서울 강남구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열린 정규 2집 'ROMANCE : UNTOLD' 콘셉트 시네마 단체 관람 이벤트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김현우 엔터뉴스팀 기자 kim.hyunwoo3@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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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하이픈을 스크린에 담은 이충현 감독의 만족감도 크다. 이 감독은 "당연한 이야기지만 7명이 서있는 것 자체가 시네마였다. 주차장 걸어가는 장면을 찍을 때 '나도 이런 걸 하고 싶었던 거 같다'는 생각이 들 정도였다. 엔하이픈 자체가 하나의 장르가 됐다. 너무 좋았다"며 "멤버들이 워낙 몸을 잘 써서 액션신도 잘 했다. 본능적으로 총을 멋있게 쏘고 맞는 법을 알더라"고 환하게 웃었다.

엔하이픈의 기대감도 크다. 제이크는 "컴백을 위해 새로운 시도를 많이 한다. 이 컨셉트 시네마도 그렇다. 그래서 더 이번 앨범이 기대된다. 엔하이픈의 색다른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희승은 "결국 이 영상도 정규 2집과도 연결돼 있다"고 힌트를 남겼다. 정원은 "시상식 등에서 다양한 퍼포먼스를 선보이기 때문에 이번에 이 영상을 많은 분들이 좋아해주면 활용해보지 않을까 싶다"고 덧붙였다.

이번 활동을 향한 각오가 남다르다. 성훈은 "이번 앨범 엔진만 생각하면서 준비했다. 많은 사랑이 담겨있는 앨범이다. 컨셉트 시네마라는 좋은 작품으로 시작해 더 좋다. 정규 2집이 잘될 듯한 예감이 든다"고 말했다. 제이는 "엔하이픈에게도 중요한 터닝포인트가 될 듯 하다. 액션영화을 좋아하는데 이충현 감독님과 협업해 영광이었다. 더 존경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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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엔하이픈이 22일 오후 서울 강남구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열린 정규 2집 'ROMANCE : UNTOLD' 콘셉트 시네마 단체 관람 이벤트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김현우 엔터뉴스팀 기자 kim.hyunwoo3@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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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엔하이픈이 22일 오후 서울 강남구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열린 정규 2집 'ROMANCE : UNTOLD' 콘셉트 시네마 단체 관람 이벤트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김현우 엔터뉴스팀 기자 kim.hyunwoo3@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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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하이픈은 컨셉트 시네마 외에도 웹툰 등 세계관을 활용한 다양한 콘텐트를 선보이고 있다. 마지막으로 제이크는 "엔하이픈 멤버 7명 이외의 웹툰이나 컨셉트 시네마처럼 재밌는 콘텐트들이 많다. 가능성이 끝이 없고 한계가 없다고 생각한다. 엔진이 좀 더 즐길 수 있는 요소가 많아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엔하이픈의 컨셉트 시네마는 23일 하이브 레이블즈 유튜브를 통해 공개되며 새 앨범은 7월 12일 발매된다.

김선우 엔터뉴스팀 기자 kim.sunwoo@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사진=김현우 엔터뉴스팀 기자·JTBC엔터뉴스·빌리프랩·넷플릭스



김선우 기자, 김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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