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6.28 (금)

[종합] ‘커넥션’ 전미도, 정유민과 50억 보험금 두고 신경전... “누구앞에서 염치 운운”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스타투데이

‘커넥션’. 사진 l SBS 방송화면 캡처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커넥션’ 전미도가 정유민과 신경전을 벌였다.

21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커넥션’에서는 오윤진(전미도 분)이 최지연(정유민 분)과 보험금을 두고 실랑이 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장재경(지성 분)은 동료 경찰들과 정윤호(이강욱 분)의 집을 찾아갔다. 정윤호가 집에 없다는 사실을 안 장재경은 “안에 들어가서 기다려도 될까?”라고 말했다. 장재경은 집 안에 주차되어 있는 차를 천천히 둘러보며 그동안 있었던 사건들은 정윤호가 저지른 것으로 확신했다.

장재경은 강시정(류혜린 분)에 “오늘 윤호 쉬는 날인 줄 알고 가급적 조용히 데리고 가려고 일찍 왔는데 이렇게 됐다”고 말했다. 경찰들이 정윤호를 찾는다는 사실을 안 강시정은 다급히 정윤호에 전화를 걸어 도망가라고 소리쳤다.

오윤진는 장재경 집에 배달된 마약을 발견했다. 같은 시각 장재경은 금단 현상을 줄여진 약을 먹으며 시간을 벌었다.

장재경의 말대로 택배상자를 처리한 오윤진은 장재경에 전화를 걸어 “네 말대로 택배 와 있더라. 네 알, 쪽지도 있고. 그 약은 먹었어? 어때 효과 있어?”라고 물었다. 오윤진은 “너 그러다 쇼크 와서 쓰러지면 어떡하려고 하냐. 효과 있는지 누가 옆에 있어야지”라고 걱정하는 모습을 보였다.

오치현(차엽 분), 원종수(김경남 분), 박태진(권율 분)은 한 곳에 모여 장재경이 어떻게 정윤호를 범인으로 추측했는지에 대해 의논했다.

원종수는 “처음부터 CCTV 복사본 가지고 있었던 거 아니냐. 거기에 우리 안 찍힌 거 확실하냐”고 걱정했다. 이에 오치현은 “재경이 이미 알고 있더라. 어제 아침에 나 찾아왔었어. 준서(윤나무 분) 죽던 날 밤 공사장에 우리 다 같이 모여 있었던 거 이미 알고 있더라”라며 “사실대로 얘기 했다. 엘리베이터 타고 올라갔는데 준서가 9층에서 뛰어내렸다고”라고 밝혔다.

오치현은 박준서를 살해한 게 두 사람이 아닌지를 의심하며 “이명국 내가 죽였다”고 고백했다. 그러면서 “이명국이 나한테 너에 관해 지속적으로 협박했다. 자기가 발견한 천연 마약 성분에 대해서 한 알당 10만 원씩 쳐달라고. 안 그러면 너랑 이구그룹 한 부사장, 약에 중독된 거 그거 세상에 알리겠다고”라고 설명했다. 오치현이 이명국을 협박을 위해 끌고가던 중 정윤호가 이명국을 삽으로 내려쳐 살해했던 것.

원창호(문성근 분)는 박태진에 “종수도 내 뒤를 이어서 잘할 것 같으냐?”라고 물었다. 이어 “널 어려서부터 거두고 곁에 둔 건 그래도 네가 선은 지킬 줄 아는 아이라고 생각해서였는데 어째 자꾸 선을 넘는다”고 말했다.

이에 박태진을 무릎 꿇고 자신을 한 번만 더 믿어달라고 호소했다. 그는 “20년 전 안현 신도시가 들어올 때 저희 아버지는 그 기회를 잡지 못 했다”라며 “전 제 아버지처럼 되고 싶지 않다. 이 기회 꼭 살릴 거다. 이걸 발판으로 종수가 최고 부자가 되도록 끝까지 가겠다”고 부탁했다.

원창호는 “종수를 최고의 부자로 만들어주겠다는 약속을 지키려면 지금 이 사업에 들어올 게 아니라 검찰에 남아서 지금까지 했던 대로 네 할 일을 하는 게 나아”라고 말했다.

이어 “네가 속으로 무슨 생각하는지 이제 확실해졌다. 넌 아무도 널 대체할 수 없다고 생각하지?”라며 “내 가족이라도 된 것 같아? 넌 네 본분을 저버리는 순간 내게 아무것도 아니다. 내 눈에 거슬리지 않게 조용히 네 자리를 지키기 바란다”라고 경고했다.

최지연은 장재경의 집을 찾아왔다. 최지연은 박준서가 10여 년 전 가입한 연금보험을 언급하며 보령의 한 60대 노인이 수령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같이 가자”는 최지연의 말에 장재경은 “준서 사건, 아직 경찰에서 수사가 진행 중이다. 국과수 부검 결과도 아직 안 나왔고, 사인을 밝힐 만한 것들은 궁금하시더라도 경찰에서 일괄 수사하도록 하시죠”라고 제안했다.

최지연과 오윤진은 박준서의 보험금 50억을 가지고 실랑이를 벌였다. 최지연은 “그 50억, 사실상 제 거랑 다를 바 없다고 생각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오윤진은 “보험금 받으면 받은 사람 거지 보험료를 누가 낸 게뭔 상관?”이라며 실소했다.

최지연은 “가까운 친구도 다 두고 유일한 가족인 저도 빼고 평소에 연락도 안 하던 두 분한테 보험금 남긴 거 본인도 이상하다고 하지 않았냐. 이건 염치의 문제다”고 말했다. 이에 오윤진은 “지연 씨, 내가 다른 건 다 참겠는데 네 주둥이로 염치라는 말을 담는 건 구역질이 나서 못 참겠다. 네가 지금 누구 앞에서 염치를 운운이야”라고 분노했다.

한편 SBS 금토드라마 ‘커넥션’은 누군가에 의해 마약에 강제로 중독된 마약팀 에이스 형사가 변질된 우정, 그 커넥션의 전말을 밝혀내는 중독추적서스펜스 드라마다.

[박정수 스타투데이 객원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