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트리아 빈 도나우섬 음악 축제에서 진행되는 한류 페스티벌 포스터 |
(제네바=연합뉴스) 안희 특파원 = 유럽 최대의 야외 음악 축제로 평가받는 오스트리아 빈 도나우섬 음악 축제(Donauinselfest)에서 한국 전통예술과 K팝 등으로 구성된 한류 페스티벌이 진행된다.
주오스트리아 한국문화원은 22일부터 이틀간 열리는 도나우섬 음악 축제 현장에 'K팝 아일랜드'라는 축제 구역을 확보하고 한류 페스티벌인 '인스파이어 미 코리아(Inspire Me, Korea)'를 개최한다고 20일(현지시간) 밝혔다.
첫날에는 오스트리아 그라츠 국립음대 민속 음악연구소 소속 사물놀이패의 장구 공연, 서양 고전과 전통 탈춤을 접목한 무대를 선보이는 공연단 '천하제일탈공작소'의 탈춤 공연, K팝 전문 디제이인 디제이 혀니(HYUNY)의 디제잉 무대가 마련된다.
이튿날에는 얼터너티브 K팝 그룹 바밍타이거가 3만석 규모의 일렉트로닉 뮤직 공연장 무대에 오르고 빈의 번화가 그라벤 거리에서 천하제일탈공작소가 공연한다.
축제 기간에 공연장 곳곳에서 투호와 종이접기 등 전통놀이와 한복 입기 체험도 진행된다. 방문객들이 김밥과 떡볶이, 만두 등 한식을 즐길 수 있는 공간도 운영된다.
1984년 시작된 도나우섬 음악 축제는 빈 도나우강 한가운데 있는 도나우섬에서 매년 6월에 열린다. 방문객 수 기준으로 유럽 야외 음악 축제 가운데 최대 규모를 자랑하며 지난해에는 사흘간 300만명이 축제 현장을 찾았다.
prayerah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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