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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7 (목)

'수비 방해' 비디오 판독→김태형 감독 격분 '결국 퇴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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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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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감독이 수비 방해 비디오 판독 결과가 나온 뒤 항의를 이어가다 결국 퇴장됐다.

롯데 자이언츠 김태형 감독은 20일 수원 케이티위즈 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은행 SOL Bank KBO리그 KT 위즈와 원정 경기 8회초에 비디오 판독 이후 항의를 이어가다 결국 퇴장됐다.

롯데가 4-5 한점 차 끌려가던 8회초 공격에서 1사 후 오선진이 볼넷을 골라 출루했다. 이어 대주자 김동혁으로 교체.

이후 타석엔 서동욱이 들어서 유격수 방면 땅볼을 쳤다. 타구를 잡은 KT 유격수 김상수는 2루 송구를 해 김동혁을 2루 포스 아웃, 타자 주자 서동욱은 1루 세이프 판정을 받았다.

그러나 KT 이강철 감독은 2루에서 1루주자였던 김동혁이 수비 방해를 했다고 주장하며 '수비 방해' 비디오 판독을 요청했고, 3분간 진행된 비디오 판독 결과, 송구 방해로 타자 주자 서동욱의 아웃이 선언됐다.

장내 마이크를 잡은 주심은 "1루주자 김동혁이 슬라이딩 하는 과정에서 송구하던 신본기와 충돌했다. 이에 판독 결과 수비 방해로 서동욱은 아웃 처리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김태형 감독은 격분한채로 그라운드를 박차고 나왔다. 김광수 수석코치가 항의를 하던 김태형 감독을 말렸으나, 김태형 감독은 계속해서 항의를 이어갔고, 심판진을 붙잡는 등 거센 모습을 보였다.

이후 심판진은 판정 항의를 이어간 김태형 감독에게 퇴장 조치를 내렸다.

한편 KBO는 지난 18일부터 야수의 베이스를 막는 행위로 인한 주루방해 행위 여부를 비디오 판독에 새롭게 추가했다.

사진=롯데 자이언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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