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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림픽 최종 예선 나서는 브레이킹 국가대표팀
비보이 김홍열(Hong10·도봉구청), 김헌우(Wing·서울시청) 등 브레이킹 국가대표들이 2024 파리 올림픽 티켓을 거머쥐기 위한 마지막 도전에 나섭니다.
브레이킹 국가대표 비보이 김홍열, 김헌우, 박인수(Kill)와 비걸 전지예(Freshbella·서울시청), 권성희(Starry·도봉구청)는 오늘(19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헝가리 부다페스트로 출국했습니다.
이들은 22∼24일 열리는 파리 올림픽 브레이킹 최종 예선전인 올림픽 퀄리파이어 시리즈(OQS) 2차 대회에 출전합니다.
비보이 김홍열 |
한국 선수 중에서는 1차 대회에서 4위에 올라 38포인트를 획득한 김홍열의 파리행 가능성이 가장 큽니다.
1차 대회에서 11위(30포인트)를 차지했던 또 다른 '전설' 김헌우도 이번 2차 대회에서 상위권에 오른다면 파리올림픽 출전을 기대할 만합니다.
브레이킹 종목 파리 올림픽 본선 진출 티켓은 지난달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1차 대회와 이번 2차 대회 순위를 합산해 배분됩니다.
지난 한 해 동안 열린 각종 대회에서 쌓은 포인트로 가려진 세계 톱 비보이, 비걸 각 40명이 10장씩의 올림픽 본선 진출권을 놓고 배틀을 펼칩니다.
다만 개최국 프랑스에 할당되는 정원(TO), 균형 발전(보편성)을 위한 TO 등을 제외하면 실제 파리행 티켓은 상위 7∼8위까지만 주어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22일 오후 8시부터 비보이·비걸 예선과 32강이 열리고, 23일 오후부터 24일 오전까지는 16강 라운드 로빈과 8강∼결승 토너먼트가 진행됩니다.
1, 2차 각 대회 순위에 따라 50∼1포인트가 차등 부여되며, 두 대회 포인트를 합산한 결과 동점자가 발생할 경우 2차 대회 성적이 더 우수한 선수가 올림픽에 나섭니다.
파리 올림픽 본선에는 비보이·비걸 각 부문에 국가 당 최대 2명까지 출전할 수 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전영민 기자 ymin@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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