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6.29 (토)

이슈 NBA 미국 프로 농구

테이텀, 보스턴과 5년 4250억 초대형 계약 눈앞 "NBA 역사상 최대 규모"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스포티비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스포티비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파이널 우승이 다가 아니다. 금전적인 잭팟도 터진다.

미국 스포츠 매체 'ESPN'의 아드리안 워즈나로우스키 기자는 18일(이하 한국시간) "제이슨 테이텀(28, 203cm)이 NBA 역사상 최대 규모인 5년 3억 1,500만 달러(약 4,350억 원) 연장 계약을 눈앞에 두고 있다"고 밝혔다.

보스턴 셀틱스는 18일 홈인 미국 메사추세츠주 보스턴 TD 가든에서 열린 2024 NBA(미국프로농구) 파이널 5차전에서 댈러스 매버릭스를 106-88로 이기고 시리즈 전적 4승 1패로 우승을 차지했다.

2008년 이후 16년 만에 우승이다. 구단 통산으론 18번째 정상 등극. LA 레이커스(17회)를 밀어내고 NBA 역사상 최다 우승팀이 됐다.

보스턴의 에이스이자 간판스타인 테이텀은 31득점 8리바운드 11어시스트로 맹활약했다. 양 팀 선수 중 가장 많은 점수를 올렸다.

테이텀은 이번 시즌 평균 26.9득점 8.1리바운드 4.9어시스트로 보스턴을 정규 시즌 전체 1위로 이끌었다. 플레이오프에서도 평균 25득점 9.7리바운드 6.3어시스트로 팀을 이끌었다. 득점은 줄었지만 수비와 패스 중심의 이타적인 마인드로 우승에만 집중했다.

스포티비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스포티비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2017년 NBA 신인 드래프트에서 전체 3순위로 지명된 테이텀은 보스턴에서만 7시즌을 뛰었다. 해를 거듭할 때마다 발전했다. 리그를 대표하는 공수겸장으로 성장하며 보스턴 1옵션으로 자리잡았다. 올스타에 5번 선정됐고 르브론 제임스, 스테픈 커리, 케빈 듀란트와 함께 다가오는 2024 파리올림픽 미국 대표팀에도 뽑혔다.

그동안 딱 하나 아쉬운 게 우승이 없다는 것이었다. 이번에 생애 첫 파이널 우승을 거머쥐며 선수 가치가 더 올라갔다.

테이텀은 1998년생으로 전성기가 이제 막 시작됐다. 미국 스포츠 매체 '블리저 리포트'는 "테이텀은 겨우 26살이다. 앞으로 몇 년 동안 지금의 경기력을 계속 유지할 것이란 걸 의미한다. 그렇다면 테이텀의 5년 3억 1,500만 달러 계약은 그만한 가치가 있다고"고 평가했다.

현재 NBA에서 가장 돈을 많이 받는 선수는 테이텀의 팀 동료이자 파이널 MVP를 받은 제일런 브라운이다. 브라운은 올 시즌을 앞두고 보스턴과 5년 3억 370만 달러(약 4,200억 원) 연장 계약을 맺었다. 보스턴이 테이텀과 예정대로 재계약을 체결하면 NBA 연봉 1, 2위가 모두 한 팀에서 뛰게 된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