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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윤서 기자 = 김민재가 다음 시즌 바이에른 뮌헨 예상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축구 통계 매체 '트랜스퍼마크트'는 17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SNS 계정을 통해 "뮌헨은 다음 시즌 스쿼드 개편 작업을 진행 중이며, 일부 포지션에서 선발 선수의 변화가 이뤄질 수 있다"라고 전했다.
매체는 이번 시즌 이적설이 뜬 선수들과 이미 영입이 완료된 선수들을 포함하여 기존 선수들과 함께 예상 베스트 일레븐을 꾸렸다. 공격진은 기존의 해리 케인, 르로이 사네와 함께 이적설이 뜨고 있는 크리스 퓌리히(슈투트가르트)가 포함됐다. 퓌리히는 뮌헨과 연결되고 있는 윙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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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원은 뮌헨 초신성 자말 무시알라가 있었다. 뮌헨의 미래로, 향후 10년은 거뜬하게 공격형 미드필더를 책임질 수 있는 자원이다. 최근 2029년까지 재계약을 맺은 알렉산다르 파블로비치도 포함됐다. 파블로비치의 짝으로는 풀럼에서 뮌헨 이적이 유력한 주앙 팔리냐가 이름을 올렸다.
수비진이 다소 충격적이었다. 매체는 레알 마드리드 이적이 유력했던 알폰소 데이비스가 뮌헨에 남을 것으로 점쳤고, 우측 풀백도 이번 시즌과 같이 조슈아 키미히가 차지할 것으로 보았다. 센터백 두 명이 새롭게 영입된 히로키 이토와 이적설이 짙은 조나단 타(레버쿠젠)였다.
기존의 에릭 다이어-마타이스 데 리흐트 주전 조합에서 모두 물갈이된다고 본 것이다. 뮌헨은 슈투트가르트에서 기량을 입증한 이토를 영입하면서 센터백 보강을 마쳤다. 또한 레버쿠젠에서 이번 시즌 철벽 수비를 보여주면서 분데스리가 우승과 DFB-포칼 우승에 크게 기여한 타도 주시하고 있다. 타는 뮌헨행을 열망하며 레버쿠젠과 뮌헨의 이적료 협상이 남아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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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가 포함되지 않았다. 김민재를 제외한 센터백 두 명, 다요 우파메카노와 데 리흐트가 이적이 유력한 상황이라 더욱 충격적이다. 매체의 예측대로라면 이토와 타가 주전으로 나서고, 다이어와 김민재가 후보다.
데 리흐트는 일찌감치 매각 명단에 올랐다. 뮌헨 소식에 능한 플로리안 플레텐버그 기자에 따르면 뮌헨은 이토를 영입하면서 데 리흐트 매각을 결심했고, 현재 센터백 영입이 급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연결되고 있다. 데 리흐트 매각 소식이 전해지면서 잔류가 유력했던 우파메카노도 이적이 예상된다. 독일 '빌트'는 17일 "우파메카노는 뱅상 콤파니 감독이 그를 신뢰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프리미어리그 이적을 고려하고 있다. 새로운 도전에 열려있다"라고 보도한 바 있다.
데 리흐트와 우파메카노 두 명이 모두 팀을 떠날 것으로 보이는데, 김민재가 벤치였다. 이번 시즌에 이어 다음 시즌까지 벤치 신세가 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김민재는 지난 겨울 이적시장 이후 다이어와 데 리흐트에게 밀려 선발 자리를 빼앗겼다. 주로 약팀과의 경기에 나섰고, 주전 두 명의 체력 안배로 많이 뛰었다. 시즌이 끝난 후 "다음 시즌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며 절치부심한 김민재다. 매체의 예측을 뒤집고 주전으로 거듭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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